


“AI 사진이 아니었다” 다 죽은 줄 알았더니…깜짝 등장한 ‘기적의 맹수’, 놀라운 반전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진짜 야생의 호랑이가 나타났다” 숲속 생태계 최고 포식자에 해당하는 호랑이. 무자비한 밀렵과 불법 거래의 대상이 되며 사실상 ‘절멸’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 한때 존재했던 ‘한반도 호랑이’는 자취를 감춘 지 오래. 전 세계적으로도 불과 100년여의 기간 동안 95% 이상의 개체가 줄었다. 특히 야생에서 호랑이를 포착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 그런데 최근 다시금 개체수가 늘어나며, 카메라에 포착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오랜 시간 호랑이 개체 보전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결과를 보인 것. 누군가는 호랑이 보전이 뭐가 중요하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단순히 ‘호랑이 살리기’를 뛰어넘는 의미가 담겨 있다. 거대한 숲속에서도 ‘산신’이라 불리는 호랑이가 생태계에서 가진 역할은 적지 않다. 전문가들 또한 호랑이 보전이 동물과 자연을 넘어 ‘사람’까지 지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31일 세계자연기금(
2026.07.31 18:40
“생닭 그냥 먹어라?” 씻었다간 ‘식중독’ 대참사…무서운 이유, 알고 보니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생닭을 안 씻고 먹는다고?” 포장지에서 꺼낸 생닭. 대부분은 그대로 싱크대에 가져가 흐르는 물에 씻겨 낸다. 미끌미끌한 껍질과 붉은 육즙까지 그대로 먹기에는 무언가 찝찝한 기분.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이 행동, 오히려 식중독균을 주방 곳곳에 퍼뜨릴 위험이 있다. 바로 닭의 분변과 내장으로부터 나온 식중독균이 세척 과정에서, 조리대와 식기 등 곳곳에 퍼질 수 있기 때문. 실제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소비자들에 생닭을 씻지 말고, 바로 충분히 익혀 먹으라고 권고한다. 심할 경우 탈수·고열에 이어 혈변까지 유발할 수 있는 해당 세균. 그리 드물게 발견되는 것도 아니다. 시중 닭고기 제품 3개 중 1개에 해당 세균이 들어있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국내 감염 사례도 점차 늘어나는 상황.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는 뜻밖의 원인이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바로 ‘공장식 축산’ 좁은 공간에서 막대한 수의 닭을 사육하는 산업적 구조가 확장된 데 따라, 해당 세균이
2026.07.30 18:40
“하루 1잔은 꼭 마시는데” 메뉴 잘못 골랐다가 ‘낭패’…믿기 힘든 결과, 알고 보니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텀블러만 쓰면 되는 거 아녔어?” 밖에 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 오는 한여름. 얼음이 가득 담긴 카페 음료는 하루를 버티기 위한 ‘필수품’과 다름없다. 거의 매일 같이 카페를 이용하다 보니, 일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들 또한 쉽게 간과하는 부분도 있다. 때로는, 어떤 음료를 고르는 지가 텀블러 사용 유무보다 지구 환경에 더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 실제 여름철 인기 카페 음료 중에서도 특정 재료의 포함 유무에 따라서 탄소배출량이 최대 5배가량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는 것보다 특정 음료를 선택하는 게 환경에 더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헤럴드경제가 기후테크 기업 오후두시랩에 의뢰해 여름철 인기 카페 음료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한 결과, 같은 양의 음료라고 해도 최대 5.5배의 탄소배출량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이 된 음료
2026.07.29 18:40
“남들 보기 부끄럽다” 참담한 한국 1등 ‘스포츠’ 문화…야구 끝나면 곳곳이 ‘쓰레기장’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경기 끝나고 나올 때마다 죄책감이 든다” 연간 1200만명이 찾는 국내 최대 관중 스포츠 ‘야구’.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던 경기가 끝나고 난 뒤, 퇴장하는 길에는 늘 그렇듯 불편한 광경이 펼쳐진다. 분리배출함 앞에는 먹다 남은 치킨과 떡볶이, 맥주컵 등 각종 음식물이 묻은 일회용품 쓰레기가 뒤섞인 채 산을 이루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는 쓰레기가 한군데 모여, 재활용품인지 일반쓰레기인지조차 구분하기 힘들어진다. 쓰레기를 버리는 관중들도 ‘분리배출’을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사람이 지나간 자리에 쓰레기가 남는 것.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문제는 유독 ‘나쁜 쓰레기’가 가득하다는 것. 심지어 제대로 처리도 이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환경단체 서울환경연합이 지난 5월부터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10개 구단 경기장 9곳을 대상으로 매장별 일회용품 및 다회용기 사용 현황 등을 모니터링한 결과, 전체 식음료 매장 351곳 중에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2026.07.28 17:40
“요즘 날씨, 너무하다 했더니” 숨겨진 이유 있었다…진짜 문제는 ‘기온’이 아니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여름 더위, 갈수록 더 힘들다’ 장마철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찾아온 무더위. 매년 찾아오는 폭염이지만, 적응은 쉽지 않다. 해마다 “올해가 가장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단순히 기분 탓은 아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오르면서, 한국 여름의 평균 기온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온도계에 찍힌 숫자는 우리가 체감하는 고통을 온전히 반영해 주지 않는다. 현재 여름 날씨의 가장 큰 문제는 공기가 머금고 있는 ‘수분’. 한국의 여름은 원래 고온다습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문제는 그 강도가 더 거세지고 있다는 것. 특히 2020년대 들어 습도 등 여름 습기의 강도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 매년 여름, 단순한 기온 상승을 넘어 인간이 더 버티기 힘든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얘기다. 헤럴드경제가 기상청 종관기상관측(ASOS) 데이터를 토대로, 1980년대 이후 서울관측소의 월별 기온을 분석한 결과,
2026.07.27 18:40
“요즘 없으면 안 되는데” 쓸 때마다 ‘유해물질’ 수두룩…여름에 빨래도 못 하겠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건조기 없으면 빨래를 못하는데...” 한참 빨래를 널어놔도, 좀처럼 마르지 않는 여름철. 건조기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전’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금과 같은 장마철에는 자연 건조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 건조기를 사용하기 위해 코인세탁소를 찾는 1인 가구도 적지 않다. 문제는 건조기 사용이 초래하는 치명적인 부작용. 바로 고열 건조 과정으로 인해 옷에서 발생하는 ‘미세섬유(미세플라스틱의 한 종류)’다. 건조기에서 발생한 미세섬유는 피하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니다. 금세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 때문. 미국 사막연구소(DRI)와 환경단체 등이 지난해 9월 3일 국제학술지 ‘환경독성학 및 화학’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가정용 건조기를 한 번 작동할 때 외부로 배출되는 미세섬유 물질은 평균 138.6㎎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수로 환산하면, 건조기가 한 번 작동하면서 수백만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방출하고 있다는 것. 연구진은 미국
2026.07.25 18:40
“고양이 밥 주면 ‘벌금 100만원’” 캣맘 금지법, 정식 논의된다…분노한 시민들, 무슨 일이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비둘기 밥 주면 불법이고, 고양이 밥 주는 건 괜찮나’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게 옳은 일일까.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주택가 등 거주지역 곳곳에서도 이웃 간 첨예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주제다. 제도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누군가 잘못했다고 섣불리 단정짓기 힘든 상황. 시원한 해결책도 없이, 크고 작은 갈등만 증폭되고 있다. 이 가운데, 23일 길고양이에 대한 급식을 제도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캣맘 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동의청원은 등록일로부터 30일 안에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을 경우, 상임위에 정식 회부돼 심사 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캣맘 금지법’ 청원 또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회부 요건을 충족해,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원이 큰 관심을 끈 것은 구독자 50만명의 유튜버 ‘새덕후(본명 김어진)’가 청원인으로 나섰기 때문. 김 씨는 이전부터 영상
2026.07.23 17:40
“이게 한 마리에 1000만원” 기껏 잡아놓고 다 버린다…‘분통’ 터진 어민들, 도대체 왜?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먹지도 팔지도 못하고, 다시 놔줘야 한다” 가장 비싼 횟감 중 하나로 여겨지는 참다랑어(참치). 원래대로라면 먼바다에서 들여온 ‘냉동’ 제품을 녹여 먹어야 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다. 바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도 대형 참다랑어가 잡히기 시작했기 때문. 지난해는 314kg짜리 참다랑어가 잡히며 105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최근 들어서는 한 번에 수천마리에 달하는 참다랑어가 잡히며, 가격이 대폭 하락하는 현상도 포착됐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해수면 온도 상승의 결과. 일각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동해안이 참다랑어 서식지가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제는 이같은 참다랑어 풍년이 딱 여기까지라는 것. 올해가 절반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참다랑어를 잡을 수 있는 어획 한도가 거의 채워졌기 때문이다. 이제 참다랑어를 잡아도, 모두 놓아줘야 한다는 얘기. 어민들은 그물에 참다랑어가 걸리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 6~7월을 거치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2026.07.22 18:40
“동네 뒷산, 마주친 ‘착한 동물’” 총으로 쏴도 된다니…갑자기 ‘나쁜 동물’된 사연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유해동물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 #. 전라남도 순천시에 거주하는 박모(34) 씨는 최근 봉화산 주변을 산책하다가, 눈앞에서 야생 꽃사슴을 발견했다. 평소 보기 힘든 모습에 사진을 촬영한 박 씨는 이를 주변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그런데 한 지인으로부터 최근 꽃사슴이 ‘유해동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박 씨는 “꽃사슴이 주변을 돌아다니는 게 동네의 자랑 아닌 자랑처럼 여겨지기도 했는데, 갑작스럽게 유해동물로 지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조금 당황했다”며 “유해동물은 포획하거나 사살해서 개체수를 조절한다고 하는데, 정말 방법이 그것밖에 없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예쁜 외모를 가진 대표적인 동물로 여겨지는 ‘꽃사슴’. 흔히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다고 여기지만, 실상은 우리나라 야생 곳곳에 분포해 있다. 물론, 오랜 기간 한반도에서 살아온 야생 개체군은 아니다. 1950년대 이후 녹용 생산이나 관상을 위해 외국에서 데려온 뒤, 사업 종료 등 이유로 방치된 개
2026.07.21 18:40
“티셔츠 한 장에 ‘100만원’인데” 이걸 태운다고?…명품의 숨은 비밀, 이제 달라진다 [지구, 뭐래?]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차라리 나눠주지, 왜 태워?’ 한 장에 100만원을 호가하는 티셔츠와 수백만원에 달하는 외투. 일부 명품 브랜드 옷들은 그야말로 ‘부르는 게 값’인 수준이다. 하지만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모두 팔리는 건 아니다. 상당한 양의 명품들은 끝까지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재고’로 남는다. 문제는 이 재고들이 할인 매장이 아니라 ‘소각장’으로 보내지고 있다는 것. 명품의 본고장 유럽에서 폐기되는 ‘새 옷’만 해도 1년에 20만톤이 넘는다.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고 시장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막겠다는 것. 물론, 제품을 생산·폐기하는 데 따른 막대한 환경오염에 대해서는 별다른 책임을 지지 않았다.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 온 명품업계의 관행. 더 이상 용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이 제품 폐기 자체를 금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의류의 양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전 세계 의류 판
2026.07.20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