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식주간’ 6일까지 일주일간 열려
시내 곳곳서 볼거리·즐길거리도 풍성
대표식당 100곳 선정...전통주 시음도
어느, 어느 고을이 맛의 본고장이라고들 하는데, 솔직히 말하면, 대한민국 맛의 중심은 서울이다.
전국에서 최고 품질만 모이고, 가까운 서해,경기, 영서, 호서지방에 육·해·공 식재료가 풍부하며, 손맛 좋은 최고의 셰프들이 진출해 ‘서울다운’ 맛을 내는 곳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세계 톱10 여행도시 답게 세계의 미식도 상륙해 까다로운 한국인 입맛을 맞추며 더욱 발전하는 글로벌 푸드의 허브이기도 하다.
궁궐 숙수들이 살던 북촌,서촌,와룡동 등과 수랏간 상궁들의 손맛을 이은 한국의집 외에도, 녹차굴비는 서초동, 육전은 인현동, 콩나물국밥은 신원동, 설렁탕은 제기동, 냉면은 평양 보다 필동, 토마호크 램은 LA 보다 갈월동, 쌀국수는 하노이 보다 명륜동 식의 거점도 많으며, 한국화된 지구촌 음식의 메카 대림동,이태원동 등도 있다.
서울시는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세빛섬과 문화비축기지를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조화를 이룬 ‘2022 서울미식주간-맛있는 만남, 맛남’을 개최하고 있다.
‘2022 서울미식주간’은 서울 대표 식당 100선을 소개하고, 음식을 맛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도시와 농부, 영화, 재래시장 등 다양한 영역과 미식의 협업을 선보이는 한편, 전통주 수업 등 서울의 미식 문화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하기도 한다. 오는 6일까지 재래시장과 핫플레이스의 맛남이 진행된다. 서울의 재래시장 5곳 내 인기명소와의 협업을 통해 요리사와 바텐더가 시장 상인과의 상생협력을 모색하는 기회다. 시장 식재료들을 활용해 창작요리를 선보이고, 재래시장의 정취도 느끼는 프로그램이다. 참여하는 곳은 △금남시장의 금남방 △서울중앙시장의 계류관 △마장동 축산물 시장의 마장동 호랑이 △서대문 영천시장의 브루어리 304 △영동시장의 장생건강원이다.
또 서울 전역에서 ‘서울 특별메뉴와의 맛남’이 열린다. 2022 서울미식 100선에 선정된 식당에서는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서울 레스토랑 주간’이 진행된다. 예약은 서울미식주간 누리집 및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가능하며 영문으로도 제공된다.
4, 5, 6일에는 북촌 전통주 갤러리에서 ‘전통주와의 맛남’을 진행한다. 우리술 시음회 및 토크쇼, 막걸리 빚기 체험을 진행한다.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5종인 탁주, 약주, 증류주, 과실주, 기타주류 등을 전통주 전문가와 함께 시음하는 ‘우리술 시음회’와 국가무형문화재 막걸리빚기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서울미식주간은 전통 한식부터 모험적인 미식까지 다채롭게 준비했다”면서, “한류의 인기 속에서 서울 미식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의 맛, 미식도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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