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난달 25일 인수위에 업무보고
지난 3년 간 기재부 등 16개 기관 총 10여개 2조원대 사업 분석 결과
[헤럴드경제=문영규·김은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감사원으로부터 지난 3년 간 국가 채무 급증에 따른 재정방만 운영 감사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감사원이 보고한 제목은 ‘재정방만 운영 감사’”라며 “그동안 확장재정 운영으로 국가 채무가 급증해 이에 대한 감사라고 설명됐고 업무보고 내용에는 2019년부터 국가재정에 대한 3단계 감사를 실시 중이라고 돼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25일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업무보고에서 2조원대 규모 10여개 사업에서 관리 부실 문제가 적발됐다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최근 실시한 것이 아니라 지난 3년 간 3단계에 걸쳐서 감사가 실시된 것”이라며 “대상은 기재부 등 16개 기관이고 재정운영에 있어 단계별, 사업유형별로 감사하고 분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 예산 또는 기금으로 시행하는 대규모 재정사업을 분석한 감사 결과인데 총 사업비가 당초보다 일정 이상 늘어나면 관리 대상이 된다”면서 “관리대상에 들어가야 할 사업이 빠진 것이 10개가 조금 넝는 것이고 이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사업에서 관리 부실 등 문제점이 다수 확인됐다는 게 감사원 보고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현장 조사인 실지감사를 실시하고 감사보고서 작성 등 감사 결과를 처리하고 있다”면서 “최종 결과는 감사위에 상정해 보고서가 의결되면 확정 처리되는 수순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ygmoon@heraldcorp.com
eh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