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시민협의체 봄바람 29일 출범

4월 3일까지 다채로운 문화예술 이벤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봄내(春川), 봄의 상징 춘천이 ‘바람난 도시’를 표방하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확장,창작해 시민,여행자와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오는 29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문화도시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 발대식을 연다. 도시의 다양한 이슈와 문화사업 정책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바람을 모아내는 자리이다.

봄의 상징 춘천, ‘바람난 도시’ 표방, 예술꽃 피우기
바람난 춘천 포스터

문화도시춘천 시민협의체 봄바람(이하 봄바람) 발대식 ‘움츠린 도시를 깨우는 봄바람이 분다, 바람난 춘천’은 주도적인 활동으로 문화도시 춘천을 만들어갈 16명의 운영위원을 소개하고, 문화도시의 핵심 주체인 시민들에게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봄바람 캠페인 소개가 끝나면, ‘춘천에 부는 N개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온세대합창페스티벌 가족합창단 참여팀 ‘코러스 오 예’의 공연을 시작으로 비보이 박인수와 두다스트릿(김태우, 박동성), 춤추다 추임(이희수, 박시내, 정연심)의 합동 퍼포먼스, 시민극단 나배우 등 시민들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춘천에서 살아가는 시민의 바람을 모아 내는 사전 이벤트도 21일 부터 8일간 진행된다. 춘천 시민이라면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0명을 추첨하여 감자 등 1만원 상당의 지역농산물을 선물한다.

춘천문화재단은 시민협의체 봄바람 발대식 외에도 4월 3일까지 도시 곳곳에서 문화도시 사업과 공간을 알리는 행사들을 연이어 진행한다. 29일부터 1박 2일 동안 커먼즈필드 춘천 일대에서는 전국 7개 도시의 시민협의체가 모여 시민참여활동의 중요성과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포럼이 진행된다.

30일부터 5일간은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빈집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된 5개 공간에서 '2022년 문화도시춘천 공간오픈위크 〈봄맞이 신장개업〉'을 진행한다. 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프로그램과 교류거점 공간이 될 5개 공간을 돌아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은 물론 상시 운영 프로그램 및 사전예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여 시민들의 방문을 맞을 계획이다.

춘천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봄바람 회원을 적극적으로 모집하여 현재 300명의 참여자가 도시 곳곳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다. 봄바람 회원은 수시 모집하고 있으며, 다음 카페에 접속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