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해 자체 개발
앱 설치 없는 ‘QR 안전제보’ 도입
예산 절감·안전 강화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글로벌캠퍼스(IGC)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손쉽게 위험 요소를 신고할 수 있는 안전제보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IGC는 AI와 자체 개발 역량을 활용해 ‘한줄 안전제보시스템(IGC Safety Report System)’을 구축하고 캠퍼스 내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재단이 직접 설계·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별도의 시스템 구축 용역비와 서버 구입 비용 등을 절감하는 동시에 현장 여건에 맞는 기능을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용 방법도 간편하다. 승강기와 화장실, 게시판 등 캠퍼스 주요 시설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나 로그인 절차 없이 즉시 제보 페이지로 연결된다.
이용자는 현장 사진과 함께 위험 상황을 간단히 입력하면 1분 이내에 신고를 마칠 수 있다.
특히 재단은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었던 ‘아차사고(Near Miss)’까지 제보 대상으로 포함했다.
작은 위험 신호도 놓치지 않고 관리해 중대재해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다.
접수된 신고는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계돼 담당자가 즉시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게 된다.
자체 개발 시스템인 만큼 기능 개선이나 보완이 필요할 경우에도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신속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시스템은 다양한 국적의 구성원이 함께 생활하는 IGC의 특성을 반영해 접근성을 높인 것도 눈에 띈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학생과 교수, 교직원도 복잡한 인증 절차 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안전 신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변주영 IGC 대표이사는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통해 365일 안심할 수 있는 캠퍼스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