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 사무국장, ‘부정 채용’ 드러나…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신청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노인인력개발센터에서 근무중인 사무국장이 부정 채용으로 임용됐다는 신고가 국민권익위원에 접수돼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해 모집 공고를 통해 채용된 사무국장은 공고 채용지침 규정에 의한 실무경력이 상당히 부족한데도 이를 인정받아 임용된 사실이 권익위원회(이하 귄익위)가 전국적으로 지시한 채용비리 전수조사에 따른 인천시 감사에서 사실로 드러나자, 채용비리 피해자는 권익위 등에 구제를 요청했다. 특히 부정 채용으로 임용된 사무국장의 부적합한 경력을 심사해 최종합격자로 채용시킨 인천시노인인력개발센터(이하 센터)와 인천광역시 등 관련 공무원들도 채용 규정 등을 위반한 사실이 명백하게 드러났는데도 공정하지 못한 채용에 대한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채용비리 피해자에 따르면 센타는 지난해 6월 사무국장 채용 공고에 따라 최종 임용된 현 사무국장의 경력이 부적합했는데도 이를 합격시킨 사실이 인천시 감사에서 드러나자, 채용비리로 피해를 입었다며
2024-11-15 08:09
-
인천 미추홀구, 빚만 남는 대형 건축사업 동시 추진 비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시 미추홀구가 동시에 진행하는 대형 건축공사와 관련, 재정이 흔들리는 ‘빚만 남는 무리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는 총 공사비의 22%만 확보된 상황에서 부족한 공사금액을 채우기 위한 지방채 발급도 한도를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결국 재정 부담은 구민은 물론 향후 10년 간 미추홀구가 떠 안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추홀구는 총공사비 1668억원을 들여 청사건립, 다목적체육관, 수봉산스카이워크, 비룡공감2080 도시재생뉴딜 등 4대 대형 건축공사를 추진한다. 이는 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역점을 두고 2025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향후 3~4년 이내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현 인천시 미추홀구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도화1·2·3동·주안5·6동)은 “미추홀구의 재정자립도는 13.7%로, 2023년 지방자치단체 재
2024-11-14 19:24
-
‘하와이·인하공원’ 준공… 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리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학교 개교 70주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쉼터 ‘하와이·인하공원’이 준공됐다. 하와이·인하공원은 인하대의 역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조형물 주변을 공원화해 시민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하와이·인하공원 조형물은 밀알(씨앗)의 형태로 만들어졌다. 밀알은 하와이 교포들의 고국 발전을 위한 교육보국의 염원을 상징한다. 조형물은 인하대를 개교하는데 큰 힘을 보태준 하와이 교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4-11-14 17:24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국내외 환경분야 숙련도시험 전 항목 ‘만족’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국내외 환경분석 전문기관이 주관하는 ‘2024년도 환경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전 항목 ‘만족’ 평가를받았다. 공사는 최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수질·악취 분야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 수질 21개 항목과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 등 악취 8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우수 분석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측정분석 숙련도시험에서 수질분야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등 16개 항목에서, 폐기물분야는 납(Pb) 등 7개 항목에서, 악취분야는 복합악취 등 8개 항목에서 각각 ‘만족’ 평가를 모두 받았다. 공사 자원순환기술연구소는 환경측정분석사 등 9명의 분석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측정 분석 인력에 대한 체계적인 전문 교육훈련
2024-11-14 17:16
-
부천시, 주거환경 개선 속도낸다… 원도심·1기 신도시 재정비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경기도 부천시는 역세권 및 노후 원도심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중동 1기 신도시를 재정비 하는 등 구·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대장·역곡 신도시를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도시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부천시 도시균형개발추진단은 14일 시정 브리핑을 열고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 공모 추진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부천 대장·역곡 신도시 조성 등을 발표했다. 부천시는 원도심 광역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역세권 정비 및 미니뉴타운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원도심 구역 결합개발’을 추진한다. 역세권 정비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및 용적률 완화 등으로 역세권 기능을 개선하고 원도심의 공원과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역세권 일원 철도 승강장 500m 이내 주거지역으로 신청 구역
2024-11-14 17:02
-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 미래 첨단산업 협력 모색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 첨단산업 분야 한·중 간 새로운 협력 모델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한-중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14일 개최했다. 14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양국의 ▷바이오&헬스케어 ▷모빌리티&자동차 ▷녹색에너지 ▷스마트 물류 등 분야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비즈니스 기회 창출, 한·중 간 무역과 투자 수요 발굴, 후속 사업을 위한 논의와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또 안종범 정책평가연구원 원장, 중국 리 얼리(Li Erli) 판골연구소(Pangoal Institution) 국장과 자오 훠진(Zhao Hejuan) 타이메이티(鈦媒體·TMT POST) 대표가 한·중 미래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인천경제청 투자 유치 및 미래첨단산업 협력 방안을 위한 한·중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IR),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
2024-11-14 15:58
-
악의적 상습 임금 체불 사업주 2명 검거
[헤럴드경제(부천)=이홍석 기자]상습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노동청의 조사를 거부해 온 사업주들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은 A 씨에게 임금을 받지 못했다는 신고가 2017년부터 지금까지 70여 건에 이른다고 14일 밝혔다. 부천지청에 따르면 A 씨는 이같은 상황을 알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단기간 고용해 일을 시킨 후 임금을 주지 않았고 “내일 줄게, 다음 주에 줄게”라며 회유했다가 막상 약속한 날짜가 되면 연락을 차단, 근로자들을 속여왔다. 또 근로자가 처음 일하러 온 날에 하루치 일당을 미리 주며 임금을 계속해서 제대로 줄 것처럼 안심시킨 다음 이튿날부터는 주지 않는 수법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A 씨의 임금 체불 수법은 점차 교묘해지고 노동청에 출석하겠다는 약속도 번번이 지키지 않았다. 이에 부천지청은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자신의 공장에서 태연하게 작업을 하고 있던 A 씨를 체포했다. A 씨는 체포되고 나서야
2024-11-14 15:39
-
‘인천시의회 무시하나’ 분노… 행감에 임하는 인천시 태도 ‘낙제점’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 집행부가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태도에 인천광역시의회가 분노했다. 인천시의회 상임위원회에 부실한 자료를 제출한 뒤 수시로 찾아와 수정하거나, 감사 관련 자료가 비치된 상임위 사무실의 사무기기와 비품을 함부로 사용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여 강한 질타를 받고 있다. 13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김유곤)를 비롯한 6개 상임위는 지난 6일부터 인천시 소관부서와 기관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를 실시 중이다. 행감은 지방의회가 지난 1년간 집행부의 행정사무를 돌아보며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중요한 일정이다. 따라서 인천시는 행감에 성실하게 임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인천시가 보여준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시의원들의 대체적인 평이다. A기관은 행감을 앞두고 의회에 주요 업무보고 및 의원 요구자료 책자를 제출한 뒤 수차례에 걸쳐 직원들을 상임위 사무실에 보냈다. 제출한 자료에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수정
2024-11-13 16:57
-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산단 환경 조성 사업, 153억원 증액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바이오 특화단지와 산업단지 환경조성 등 인천지역 5개 사업에 대한 내년도 예산 153억원이 산업통상자원부 예산안 소위 심사에서 증액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5개 사업 예산 152억8000만원이 산업부 2025년도 예산안 등 소위심사에서 통과, 전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3일 밝혔다. 5개 사업은 인천 바이오 특화단지 사업으로 ▷초저온전자현미경 및 초저온 집속이온빔장치 구축사업(28억8000만원)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사업(24억원)과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으로 ▷인천 DX 이노베이션 플랫폼 구축(50억원) ▷인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20억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유치 지원(30억원) 등이다. 이 사업들은 국회 예결위에서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어서 정치권과 인천시가 기획재정부를 얼마나 설득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허종식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산자위 전체회
2024-11-13 16:28
-
공항철도 영종역 공영주차장 504면 확대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공항철도 영종역 일원 공영주차장이 총 504면으로 대폭 늘어났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해 20억원을 들여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부지 운북동 477-5 일원 대지면적 5645㎡에 총 223면의 주차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또 주차 가능 면수를 알려주는 ‘주차전광판’을 입구에 2개소 설치했다. 지난 2016년 개설한 영종역은 서울과 인천공항을 연계하는 주요 거점으로 일 평균 8000여 명의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나 주차공간이 부족해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구는 2018년 영종역 남부 공영주차장 103면, 2022년 영종역 제2공영주차장 178면 총 281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했지만 급증하는 주차수요에 비해 주차면 수는 상당히 부족했다.
2024-11-13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