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도 기술주 중심 상승

SK하닉, 1Q 역대 최고 실적

코스피, 사상 첫 6500선 돌파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훈풍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을 소화하며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술주 훈풍과 SK하이닉스의 역대 최대 실적을 소화하며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한 가운데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3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진데다, 이날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28분 현재 전장보다 9000원(4.1%) 오른 2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53% 오른 22만30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한때 4.37% 오른 22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간 전쟁이 벌어지기 전인 2월 27일 기록한 올해 장중 최고가(22만3000원)를 넘어선 것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72% 올라 16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분위기가 국내 증시로까지 이어진 영향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3만2000원(2.6%) 오른 125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재료 소멸로 인한 ‘셀온’(Sell-on·호재 속 주가하락) 현상의 영향으로 0.25% 내린 122만원으로 출발한 SK하이닉스는 곧 낙폭을 회복한 뒤 상승 전환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한 1분기 영업이익이 37조61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5.5% 증가, 분기 최대 기록을 경신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넘어섰다. 사흘 연속 최고가 랠리다. 같은 시간 코스피는 전장보다 114.43포인트(1.78%) 오른 6532.3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574억원, 외국인은 10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52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