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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바뀐 회사가 없다” 석유화학 인사 초유의 ‘칼바람’ [비즈360]
중국발 공급과잉·글로벌 경기침체에 불황 터널 장기화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 사업구조 전환·수익성 개선 절실 SK·롯데·한화, CEO 물갈이…GS도 발전계열사 사장단 교체 LG화학·태광·삼양도 인적쇄신·세대교체…분위기 반전 시도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연말 인사철을 맞아 잇달아 수장 교체에 나섰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석유화학 산업의 불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고강도 인적쇄신과 조직 재정비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보다 기민한 위기대응과 고부가 스페셜티 중심의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가장 큰 폭의 ‘물갈이’를 단행한 것은 롯데그룹이다. 롯데그룹은 지난 28일 임원인사를 통해 그룹 화학군을 이끄는 총괄 대표를 불과 1년 만에 교체, 이영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지난해 말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자리에 앉은 이훈기 사장은 실적 부진 등의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롯데
2024-11-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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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국의 젠슨 황…SK하이닉스, 가장 큰 AI 수혜자” 블룸버그 극찬
“SK하이닉스 격변의 역사…최태원, 위험한 베팅에 성공” 최태원, AI 반도체 경쟁력 강조…글로벌 빅테크 연쇄회동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최태원 SK그륩 회장을 글로벌 AI 칩 선두주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에 비유하는 외신 평가가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센 가운데 최 회장이 경영난에 빠져있던 SK하이닉스를 인수한 뒤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뉴스레터를 통해 젠슨 황의 이름을 따 최 회장을 “한국의 젠슨(South Korea‘s Jensen)”이라고 소개했다. AI 붐으로 엔비디아 주가가 몇 배 오르고 황 CEO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됐는데, 최 회장 역시 마찬가지로 극적으로 부상했다는 의미다. 블룸버그는 오랫동안 삼성전자의 그늘에 가려졌던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핵심 협력사가 됐으며, 이 시기는 최 회장에게도 전환기였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새로워진 최 회장의 자신감이 SK
2024-11-2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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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 불황으로 ‘화학군 선장’ 1년만에 교체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 이영준 사장 사장단 10명 교체, 위기대응 초점 임원 30% 퇴임…대대적 세대교체 롯데그룹 화학군이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나섰다. 화학군을 이끄는 총괄 대표를 1년 만에 교체하고 사장단 13명 중 10명을 바꾸는 등 ‘역대급’ 물갈이를 단행했다. 중국발(發)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이번 인사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28일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롯데 화학군 총괄 대표 자리에 앉혔다. 화학군 총괄 대표 변경은 불과 1년 만이다. 롯데가 화학군 수장을 바꾼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석유화학 사업의 체질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사에 대해 “과감한 인적 쇄신으로 경영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성과에 대
2024-11-2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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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도 삼성만의 ‘성과주의’ 뚜렷…AI·차세대 반도체 기술 리더 중용[비즈360]
삼성전자 2025년 임원 인사 주요 특징 위기론 속에도 확실한 ‘성과주의’ 검증된 차세대 리더 발탁으로 세대교체 AI·차세대 반도체 기술·6G 등 미래 리더 양성 기조 [헤럴드경제=김민지·정윤희 기자] 이번 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규모로 진행됐지만, 인공지능(AI)·6G·차세대 반도체 기술 등 핵심 기술 강화를 위한 미래 리더 양성이라는 기조는 뚜력하게 이어졌다. 최근 불거진 위기론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한 검증된 인재들을 승진, 세대교체를 추진했다.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에서는 12명이 부사장으로, 30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최근 반도체 실적 부진으로 삼성전자 위기론의 시발점이 된 DS부문은 부사장급을 중심으로 대폭 물갈이가 진행되고 전체 임원 수도 크게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상필벌’ 원칙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리더들은 승진시켰다. 배승준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3그룹장 부사장은 D램 제품
2024-11-2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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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글로벌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 선봬
S-OIL, 공동 프로젝트 지원…28일 시사회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에쓰오일(S-OIL)은 국내 콘텐츠 전문기업 ㈜에이컴즈와 해외 유명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이 공동 제작하고 S-OIL이 지원한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 ‘폴라레스큐 : 슈퍼 가디언즈’가 지난 28일 베일을 벗었다고 29일 밝혔다. ‘폴라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극한의 환경인 북극에서 활동하는 6명의 구조대원이 위기에 빠진 동물들을 구출하는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모험·액션·교육 드라마다. 시즌1은 총 26편(편당 15분)이 제작됐다. 폴라레스큐는 시의성 있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몰입감과 생동감을 느끼게 하는 3D품질, 오케스트라가 연주해 웅장하며 경쾌한 100여곡의 OST를 제공한다. 각 에피소드 마지막에 등장하는 교육영상은 어린이들에게 환경과 동물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학습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8일 용산CGV에서 진행된 폴라레스큐 시사회에는 안종범 S-OIL 마케팅총괄 사장, 이상석
2024-1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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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희망의 종이캔버스 만들기’ 캠페인
버려진 폐박스 활용해 종이캔버스 제작 폐지수거노인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HD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희망의 종이캔버스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폐박스를 활용해 종이캔버스를 제작했다. 버려지던 자원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것에서 나아가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캠페인이다. 제작한 종이캔버스는 미술용품과 함께 지역 아동 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폐지수거노인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했다. 국립생태원은 2021년 폐지수거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자원순환 가치를 강조하고자 ‘자원재생활동가’라는 용어로 공식 변경했다. 이번 캠페인은 2017년 설립된 친고령·친환경 사회적기업인 러블리페이퍼와 연계해 진행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임직원이 참여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ESG 7 캠페인’, ‘100일의 식
2024-11-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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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 불황 ‘직격탄’…롯데, ‘화학군 선장’ 1년 만에 바꾼 이유는 [비즈360]
롯데그룹 28일 임원인사…화학군, ‘역대급’ 물갈이 화학군 총괄대표에 이영준 사장…이훈기 사장은 용퇴 화학군 사장단, 13명 중 10명 교체…위기대응 ‘초점’ 임원 30% 퇴임·60대 이상은 80%…대대적 세대교체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롯데그룹 화학군이 대대적인 인적쇄신에 나섰다. 화학군을 이끄는 총괄 대표를 1년 만에 교체하고 사장단 13명 중 10명을 바꾸는 등 ‘역대급’ 물갈이를 단행했다. 중국발(發) 공급과잉에 따른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고, 그 결과 이번 인사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그룹은 28일 인사를 통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대표이사 이영준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롯데 화학군 총괄 대표 자리에 앉혔다. 화학군 총괄 대표 변경은 불과 1년 만이다. 롯데가 화학군 수장을 바꾼 것은 벼랑 끝에 몰린 석유화학 사업의 체질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위기 극복과 생존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이
2024-11-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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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GS회장 ‘믿을맨’ 홍순기 부회장 승진
GS그룹 2025년도 임원인사 발전계열사 사장단 교체폭↑ GS리테일, 허서홍 체제로 홍순기 ㈜GS 대표이사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GS그룹 내 유일한 부회장으로, 지난 2019년 말 정택근 부회장 퇴임 후 비(非)오너가 임원 중 5년 만의 부회장 탄생이다. GS그룹은 ▷부회장 승진 1명 ▷대표이사 선임 7명(전배 1명 포함)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5명 ▷전무 승진 7명 ▷상무 신규 선임 18명 ▷전배 2명 등 총 42명에 대한 2025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GS그룹은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검증된 핵심 인재를 최고 경영진으로 선임해 전진 배치하고, 당분간 불황이 예상되는 사업 영역에 대한 위기 대응력 강화 차원에서 선제적인 조직 재정비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홍순기 부회장은 GS가 LG에서 분리 독립한 이후 약 2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지원해 온 조용한 조력자이자 재무와 사업, 조직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GS그룹의 ‘믿을맨’으로 알려
2024-11-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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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브 앤 테이크’ 맞춤 통상전략 필요”
트럼프1기 무역실장 칼루트케비치 대한상의 국제통상위 회의서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 등에 추가관세 적용을 공언한 가운데 한국에 보편관세 적용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럼에도 트럼프 당선인의 ‘기브 앤 테이크’ 기조에 맞춘 통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트럼프 1기 행정부 무역실장을 지낸 케이트 칼루트케비치 맥라티 전무이사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회의에서 “(트럼프의) 공약은 취임 후 빠르게 실천될 것이고, 특히 대중국 관세율 60% 부과는 미국 유권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얻은 만큼 신속히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견고한 한미 관계를 고려해 한국에 대한 보편관세 적용은 다소 회의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다만 “트럼프는 ‘기브 앤 테이크’가 철저한 사람”이라며 “미국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 장벽 완화,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등 미국이 관심을 가지는 어젠다에 대한 적극적인
2024-11-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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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그룹홈 아동 지원 ‘나눔 콘서트’ 후원
‘디딤돌 씨앗통장’ 누적 5.8억 후원 태광그룹의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은 아동보호시설에 거주하는 아동들과 시설 출신 대학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마련된 ‘2024년 삶과 나눔 콘서트’(사진)를 후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저녁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이번 콘서트에서는 ‘행복나무 소년소녀 합창단’과 ‘행복나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호흡을 맞췄다. 태광산업은 그룹홈 거주 아동들의 재능 발굴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합창단을 후원해 왔다. 그룹홈은 7명 이하의 소규모 아동보호시설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곳이다. 태광산업은 합창단 지원과 별도로 ‘디딤돌 씨앗통장’ 사업을 통해 그룹홈 아동들의 자립기금 마련도 지원하고 있다. 태광산업은 지난 2013년 이후 이 사업을 통해 5억8000여만원을 후원했다. 정윤희 기자
2024-11-28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