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7.5만원대·SK하이닉스 180만원대 강세

반도체 장비주도 들썩…주성엔지니어링 4%대 상승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2.66포인트(1.06%) 오른 6943.47로 코스닥은 4.98포인트(0.59%) 오른 854.78로 출발했다. [연합]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한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72.66포인트(1.06%) 오른 6943.47로 코스닥은 4.98포인트(0.59%) 오른 854.78로 출발했다. [연합]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0일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10분 기준 전장보다 1.01% 오른 27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장 대비 0.73% 오른 27만4500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개장 후 27만6000원(+1.28%)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조절 중이다.

같은 시각 ‘반도체 투톱’인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2.44% 오른 180만8000원에 매매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한때 181만1000원(+2.61%)까지 치솟으며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미국 국채금리 고공행진에 따른 부담에도 AI 및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인 것이 국내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연내 상장을 추진 중인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투자설명서에 향후 10년간 최소 5180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컴퓨팅·인프라 관련 장기 지출 계획이 포함된 것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였다.

이에 마이크론(+1.1%), 메타(+3.2%)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도 2.62% 오른 채 마감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589억원과 9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98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372억원과 78억원 매수 우위, 개인은 761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영향 속에 기타법인은 코스피 전기·전자에서 31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주 역시 장 초반 오르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앤트로픽이 인프라 투자를 확대한다는 소식에 램리서치,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KLA, ASML, ARM 등 반도체 장비 기업의 주가가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 대비 4.73% 상승한 23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0조8천700억원대로,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 시장 시총 순위 3위로 뛰어올랐다.

이어 원익IPS(2.46%), 이오테크닉스(5.15%), 리노공업(0.68%), HPSP(3.61%) 등 다른 반도체 장비주도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상위권을 점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장보다 42.31포인트(0.62%) 오른 6913.12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72.66p(1.06%) 오른 6943.47로 출발해 7000선 탈환을 시도 중이다. 외국인이 25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400억원, 개인은 81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4.98포인트(0.59%) 오른 854.78로 개장, 같은 시각 8.15포인트(0.96%) 오른 857.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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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87693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