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F ‘어스아워’ 참여…소나무 3600그루 심은 효과

판교 신사옥 10X타워, 친환경 건축 인증 획득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10X타워가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한 모습. [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10X타워가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한 모습. [놀유니버스 제공]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놀유니버스는 세계 최대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어스아워’에 동참했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주최하는 어스아워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놀유니버스는 지난 22일 오후 8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10X타워’의 전 층 조명을 소등했다.

연면적 2만평 규모의 10X타워가 소등 캠페인에 참여함에 따라 놀유니버스는 약 7만6142kWh의 전력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약 36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 셈인데, 이는 소나무 36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이란 게 놀유니버스 설명이다.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10X타워 모습. [놀유니버스 제공]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10X타워 모습. [놀유니버스 제공]

이와 함께 놀유니버스는 임직원들이 자택에서도 자발적으로 소등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 이벤트도 진행했다.

놀유니버스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즐거움을 전달하는 기업으로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0X타워는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준공 후 운영 전반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효율성을 중시한 건물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유일하게 미국 녹색건축위원회(USGBC)의 녹색 친환경 건축물 인증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놀유니버스는 고성능 외피 기술, 태양광 발전 설비, 전기차 충전 시설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