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판매후 하루 평균 6만명 증가

SK텔레콤의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수가 상용 서비스 시작 1년 5개월 만에 700만명을 돌파했다.

LTE 가입자 700만명 돌파는 국내에서는 처음이며, 세계적으로는 미국 버라이즌, 일본 NTT도코모에 이어 세 번째에 해당된다.

SK텔레콤은 지난 12일 기준으로 자사 LTE 고객이 700만명을 돌파해 ‘올해 LTE 고객 확보’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의 LTE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63만명으로 전체 고객의 2.4%에 불과했지만, 1년 사이 약 11배로 증가해 전체 고객의 26%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LTE 전국망과 LTE 멀티캐리어를 구축한 지난 7월 이후 LTE 가입고객이 하루 평균 2만2000명씩 늘어났다.

SK텔레콤은 지난 7일 아이폰5 출시 후에는 아이폰 효과로 타사에서 번호이동하는 고객들이 급증하며, LTE 고객이 전월 하루 평균 2만9000명 대비 약 배 증가한 일평균 약 6만명씩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LTE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63만명에서 올해 3월 말 177만명, 6월 말 334만명, 9월 말 567만명으로 증가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의 LTE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12일 기준으로 700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63만명에서 올해 3월 말 177만명, 6월 말 334만명, 9월 말 567만명으로 증가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은 ▷세계 최고의 LTE 품질을 조기 확보 ▷LTE 특화 서비스ㆍ콘텐츠 차별화 ▷고객 취향에 맞춘 다양한 단말기 출시 등에 따른 결과라고 자평했다.

SK텔레콤은 올해 안에 서울 및 6대 광역시로 멀티캐리어를 확대하는 등 경쟁사 대비 차원이 다른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아이폰5 효과 등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740만~750만명 수준의 LTE 고객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LTE 고객을 1400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동형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세계 최초 LTE 기술과 서비스를 차례로 선보이며, LTE 대중화 시대를 크게 앞당길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LTE가 국내 제1네트워크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TE를 중심으로 ICT산업의 혁신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


bons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