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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조 달러짜리 로봇이 딸기 하나를 못 딴다 [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40조 달러짜리 로봇이 딸기 하나를 못 딴다 [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
1990년 팀 버튼 감독의 영화 ‘가위손’은 한 과학자가 외딴 성에서 인공인간 에드워드를 만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발명가는 거의 완벽한 인간을 빚어냈지만, 정작 손을 미처 달아주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고 만다. 에드워드에게 남은 건 날카로운 가위날 두 짝뿐이었다. 화장품 외판원 펙이 홀로 지내던 에드워드를 마을로 데려오자, 주민들은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경이로운 솜씨에 매료된다. 정원수는 눈 깜짝할 새 예술품으로 다듬어지고, 동네 아주머니들의 머리는 순식간에 근사하게 손질된다. 그렇게 마을의 인기인이 된 에드워드였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다치지 않게 마주 잡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하는 그 단순한 일만큼은 끝내 해내지 못한다. 결국 오해와 비극 속에 다시 성으로 돌아간 그는, 홀로 얼음 조각을 하며 생을 마친다. 특정 작업 하나는 누구보다 정교하게 해내면서도, ‘안전하게, 부드럽게 쥔다’는 가장 기본적인 감각만큼은 갖추지 못한 존재. 35년 전 스크린 속 상상이, 지금 전 세계
2026-10-19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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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빈 말렐라· 돈 탭스콧·악시카 굽타·사가 샤..스테이블 코인 ‘빅샷’ 서울에 뜬다 [헤럴드 월드디지털에셋포럼 2026]](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나빈 말렐라· 돈 탭스콧·악시카 굽타·사가 샤..스테이블 코인 ‘빅샷’ 서울에 뜬다 [헤럴드 월드디지털에셋포럼 2026]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다음달 9일 더 그랜드 롯데 서울에서 개최하는 제1회 월드 디지털 에셋 포럼(WDAF)에는 스탠다드차타드, JP모간, 에버노스, 시그넘, 온도 파이낸스, 서클 등 글로벌 금융·디지털자산 업계의 주요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연사와 패널로 참여하며 기조연설은 스탠다드차타드의 글로벌 결제 부문 총괄 나빈 말렐라가 맡는다.
2026-10-12 11: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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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월드디지털에셋포럼 2026
블록체인 기술은 자산의 발행과 거래, 결제 방식까지 바꾸며 전통 금융시장의 작동 방식 자체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와 송금 등 금융의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고, 국채·ETF·주식 등 전통 금융자산의 토큰화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8면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는 블록체인과 디지털자산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미래 금융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오는 11월 9일 더 그랜드 롯데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디지털 에셋 포럼(World Digital Assets Forum 2026)에는 금융투자회사와 국내외 디지털자산·블록체인 분야의 주요 리더들이 참석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현주소와 새로운 금융 질서의 방향을 논의합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나빈 말렐라 글로벌 결제 총괄이 새로운 금융 시스템의 변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JP모간 악시카 굽타 글로벌 프로덕트 세일즈·솔루션 총괄은 키넥시스를 통해
2026-10-12 11: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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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WDAF2026
2026-10-12 1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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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시급히 전환해야 할 3대 경제 정책 방향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정부가 시급히 전환해야 할 3대 경제 정책 방향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그래서였나? 이 대통령은 지난달 18일 취임 이후 일곱번째로 대국민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지율 하락 국면 속에 회견의 슬로건은 “국민의 뜻, 국민의 삶 더 살피겠습니다” 였다. 기자회견에 대한 평가에 대해 미흡하다는 것이 더 많고 지지율 반등도 미미했다. 향후 지지율 반등을 위해서는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해소 할 수 있는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본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금 정부의 경제정책이 놓치고 있는 세 가지 구조적 문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1.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는 무모함 세금은 문명의 대가라고 했다. 그러나 그 대가가 물가상승률조차 반영하지 않는 숫자에 박제되어 있다면, 그것은 문명의 대가가 아니라 방치의 대가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여러 세제 공약을 내걸었지만 집권 후 상당수를 사실상 방치했다. 상속세 일괄공제는 5억 원, 배우자 공제 최저한도도 5억 원으로 1997년 개정 이후 28년째 그대로다.
2026-10-01 11: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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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이 바다에서 그리는 새로운 세 가지 산업에 주목하라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조선업이 바다에서 그리는 새로운 세 가지 산업에 주목하라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
전국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을 둘러싼 님비 갈등이 번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에 대한 금지·제한 조치가 지난 6월 말 300건에서 한 달 만에 500건을 넘어섰다. 전력망 확충 비용이 결국 지역 전기요금 인상으로 돌아온다는 불안이 근저에 깔려 있다. 데이터센터 한 곳이 완공된 뒤 실제로 고용하는 인력은 수십 명에 그친다. 반면 그 여파는 변전소 증설과 송전선 보강이라는 형태로 지역 전체에 퍼진다. 공교롭게도 한국 정부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자체 전력원 확보와 전력망 접속 비용 부담을 요구하는 해외 흐름과 달리, 재생에너지와 원전·화석연료를 조화롭게 활용해 안정적 전력을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 전용 요금제까지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정책적 혜택이 실제 부지·전력 확보라는 물리적 제약까지 풀어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런 흐름이 계속된다면 정부가 잡은 AI 데이터센터 확충 목표치를 육지에서만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설
2026-09-14 11: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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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집값 불안, 규제가 아닌 ‘구조’에 답이 있다 -공익임대주택 20%가 근본 해법 [이용섭의 정책 인사이트]](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반복되는 집값 불안, 규제가 아닌 ‘구조’에 답이 있다 -공익임대주택 20%가 근본 해법 [이용섭의 정책 인사이트]
국민소득이 크게 늘고 복지제도가 확충됐지만, 수도권 초밀집이 가속화되면서 주거 문제는 의식주(衣食住) 가운데 가장 심각한 민생 현안이 되었다. 특히 AI(인공지능) 전환으로 산업과 일자리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안정된 주거 기반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주택은 단순한 부동산 문제를 넘어 삶의 든든한 기반으로서 결혼과 출산, 교육과 일자리, 노후와 자산 형성은 물론 국민 통합과 국가경쟁력까지 국민의 삶과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주거가 불안하면 개인의 행복한 삶은 물론, 건강한 사회의 존립 기반마저 흔들린다. ‘주택시장 구조개편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과 전·월세 불안이 계속되면서 무주택자와 청년들의 상실감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8월 3일 부동산 세제개편안 발표에 이어 8월 13일에는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내놓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세제개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고, 공급대책
2026-09-03 11: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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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디세이가 말하는, 데이터센터 버블 논쟁[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영화 오디세이가 말하는, 데이터센터 버블 논쟁[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
지난달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끝낸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의 여정을 그린다. 목마로 트로이를 함락시킨 그는 바다 위에서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와 마주치고, 마녀 키르케의 섬에 상륙하며, 세이렌의 유혹을 통과하고, 괴물 스킬라와 소용돌이 카립디스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난다. 그사이 고향 이타카에서는 오디세우스가 죽었다고 믿은 구혼자들이 그의 저택에 눌러앉아 재산을 탕진하며 아내 페넬로페를 겁박한다. 20년 만에 거지로 변장해 돌아온 오디세우스는 오직 자신만이 당길 수 있는 활을 시험 삼아 구혼자들에게 건네고, 아무도 그 활을 당기지 못하는 걸 확인한 뒤에야 정체를 드러내 심판을 시작한다. 호메로스의 이 서사시는 전쟁보다 더 길고 위태로운 귀환의 이야기다. 힘겹게 얻은 승리가 곧바로 결실로 이어지지 않고, 사이 사이에 수많은 함정과 유혹이 기다리고 있었다. 지금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투자 열풍을 지켜보다 보
2026-09-02 11: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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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 시대, 성장은 밀도에서 온다 [김형렬의 공간산책]](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인구 감소 시대, 성장은 밀도에서 온다 [김형렬의 공간산책]
아직 어둠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새벽, 서울에서 출발한 사람들이 동해로 향한다. 목적지는 정동진이다. 수평선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르는 순간 사람들 사이에서 작은 탄성이 터진다. 비슷한 활력은 남해안에서도 나타난다. 서울에서 KTX를 타면 세 시간 남짓 만에 여수와 순천에 닿는다. 주말이면 여수 밤바다와 순천만 습지를 찾는 여행객들로 역과 도시는 북적인다. 주민등록 인구는 줄어들고 있지만 일부 관광·교통 거점에서는 주말 활동인구와 체류 수요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수도권에서 이동한 사람들이 머물며 소비와 경험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이 장면은 하나의 질문을 던진다. 인구가 줄어드는 시대에 성장은 어디서 오는가. 한국 사회의 많은 논의는 여전히 인구 규모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인구 감소가 현실이 된 시대에 성장의 원리를 사람 수에서만 찾는다면 해답을 얻기 어렵다. 2022년 OECD 회원국의 평균 합계출산율은 1.51명으로, 인구 유지에 필요한 2.1명을 크게 밑돌았다. 한국은 20
2026-08-25 10: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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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이 본 페트로위안의 함정 [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https://static.heraldcorp.com/img/1X1.png)
사마천이 본 페트로위안의 함정 [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
사마천은 『사기』 화식열전에서 이렇게 썼다. “천하가 왁자지껄 모여드는 것도 모두 이익을 위해서요, 천하가 우르르 몰려가는 것도 모두 이익을 위해서다(天下熙熙, 皆爲利來; 天下攘攘, 皆爲利往).”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부유해지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본성이라, 배우지 않아도 누구나 함께 원하는 것(富者, 人之性情, 所不學而俱欲者也)”이라고도 적었다. 국가라고 다를 리 없다. 사마천은 궁형이라는 치욕을 겪고도 붓을 놓지 않은 사관이다. 태사령으로서 흉노에 항복한 장수 이릉을 변호하다 무제의 노여움을 사 궁형에 처해졌지만, 그는 죽음 대신 치욕을 택하고 『사기』를 완성했다. 그런 그가 유가 경전이 천시하던 상인과 재물의 세계를 정색하고 다룬 것이 「화식열전」이다. 도덕군자들이 이익을 입에 담기조차 꺼리던 시대에, 사마천은 재물과 권력이 결국 한 몸이라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사마천은 『사기』를 지은 뜻을 스스로 “하늘과 인간의 경계를 살피고, 고금의 변화를 꿰뚫어, 일가의 말을 이
2026-08-11 11:08:27
![정부가 시급히 전환해야 할 3대 경제 정책 방향 [조원경의 경제·산업 답사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01/news-p.v1.20260926.93b61d2a5e804278b3c34235ecefa3ba_T1.jpeg?type=h&h=640)
![반복되는 집값 불안, 규제가 아닌 ‘구조’에 답이 있다 -공익임대주택 20%가 근본 해법 [이용섭의 정책 인사이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16c05c2870bf4c5b964b5ba7000f1e6f_T1.png?type=h&h=640)
![영화 오디세이가 말하는, 데이터센터 버블 논쟁[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4.e17e722ab7d44330941ec135514bffce_T1.jpg?type=h&h=640)
![인구 감소 시대, 성장은 밀도에서 온다 [김형렬의 공간산책]](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25/news-p.v1.20260814.2634dc2b98a44ca2969552adae6c4670_T1.jpg?type=h&h=640)
![사마천이 본 페트로위안의 함정 [조원경의 현인들의 경제적 조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11/news-p.v1.20260811.8d8b2b9da83a4626aff23c47d0043930_T1.png?type=h&h=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