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시 당서기가 징역 20년의 중벌에 처해질 것이라고 미국에 서버를 둔 홍콩의 중문 뉴스사이트 밍징신원왕(明鏡新聞網)이 24일 보도했다.

밍징은 소식통을 인용, 오는 10월 9일께 열리는 당 17기 중앙위원회 마지막전체회의인 17기 7중전회에서 보시라이의 당적과 공직을 동시 박탈하는 솽카이(雙開) 처분과 함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자격을 취소하고 사법기관으로 이송하는 결정이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또 보시라이가 검찰에서 독직수뢰, 직권남용, 부패생활 등의 혐의로 기소돼 법원에서 징역 20년형을 선고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보시라이 문제 처리에 대한 고위층 간의 권력 투쟁이 아직 진행중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형사 심판은 18차 당대회 이전에는 마무리되기 어렵고 내년 2월까지 끌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쓰촨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영사관에 들어가 망명을 시도해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을 꿈꾸던 보시라이의 낙마를 촉발한 왕리쥔(王立軍) 전 충칭시 공안국장은 24일 징역 15년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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