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안화 국제화를 향해 잰걸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런민은행 전(前) 행장이 2015년 이전에 위안화의 완전 태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다이샹룽(戴相龍) 전국사회보험기금이사회 이사장은 전날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패널 토의에서 중국의 자본계정 자유화에 대해 “3~5년 안에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며 그 시기는 전적으로 세계 경제의 상황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다이 이사장은 지난 1995~2002년 중국의 중앙은행인 런민은행 행장을 지냈으며 이후 톈진 시장을 역임했다. 2008년부터는 8700억위안(약 155조원) 규모의 국민연금기금을 감독하는 사회보험기금이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그는 중국이 원래 위안화를 2000년대 초반 완전 태환 화폐로 만들 계획이었지만1997~1998년 아시아 금융위기 탓에 이뤄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SCMP는 다이 이사장이 중국 고위 관료로는 처음으로 위안화 완전 태환과 관련한잠정적 일정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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