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미국의 올림픽대표단 유니폼이 중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지자 미국 내 논란이 거세다.
중국 반관영 중궈신원(中國新聞)에 따르면 이번 런던올림픽에 참가하는 미국 대표단의 유니폼은 미국 유명 디자이너인 랄프로렌이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미국 국기를 디자인에 반영한 옛 해군 스타일로 누가봐도 미국 이미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미국 언론에 의해 이 옷이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의 한 인터넷 언론은 “올림픽을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중국이 미국에게서 금메달을 가져갔다. 미국대표단이 올림픽 개막식에서 입을 옷을 만들었으니 말이다”라며 민족주의를 조장했다.
미 의회까지 가세했다. 미 상원 다수당 대표 해리 리드 민주당 의원은 한 기자회견에서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유니폼을 수거해서 쌓아 올린 다음 태워버리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도 “미국의 올림픽 대표로서 긍지를 느껴야 하는데...”라면서 “반드시 미국이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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