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정보·음식주문 등 모바일 서비스 인기

SK플래닛이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SK와이번스의 인천문학구장에 적용한 모바일 서비스 ‘NFC&JOY’가 요즘 새로운 프로야구 관전 문화를 낳고 있다.

‘NFC&JOY’는 760개 지정석과 주차장 등 경기장 주요 장소 70여곳에 설치된 NFC 태그와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읽어 음식 주문, 주차위치 확인, 선수 정보와 경기 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폰 사용자와 높아지는 프로야구 인기에 힘입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급증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이었던 지난해 10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기간에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음식 주문 건수는 67건에 불과했지만, 올 6월 말 현재 누적 주문 건수는 450여건으로 작년에 비해 주문량이 6배가량 증가했다.

해외 사업자들의 관심도 뜨겁다.SK플래닛은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아시아엑스포(MAE2012)’ 행사에서 SK텔레콤, 일본 이통사업자인 KDDI와 함께 ‘NFC&JOY’를 시연해 전 세계 관계자들로부터 생활형 NFC의 성공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올해 안에 일본에서 서비스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스마트폰과 NFC라는 근접통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응용 소프트웨어, 시스템 환경이 자리잡고 있다. NFC는 두 대의 스마트 기기가 약 10cm 이내 짧은 거리에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양방향 무선 통신기술이다. NFC 무선 통신기술의 적용이 가장 활발한 분야 중 하나가 바로 SK플래닛의 ‘스마트 월렛(Smart Wallet)’이다. 모바일 지갑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 멤버십, 쿠폰, 신분증 등을 담아 각종 가맹점이나 기업 및 기관 등에 설치된 NFC인식 단말(동글)에 가까이 대 결제나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 6월 서비스 시작 이후 최근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극장, 커피 전문점 등 전국 160여개 브랜드의 전국 8만여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월에는 전국 훼미리마트 매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SK플래닛은 실질적인 사용자 저변 확대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방과 플랫폼 공유를 통한 상생의 에코 시스템 구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 오는 9월 NFC플랫폼 개방을 준비 중이다.

NFC 오픈 플랫폼 ‘스마트 터치’(가칭)는 SK플래닛이 관련 서비스 개발과 구현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플랫폼화한 것으로 기업 및 기관, 개인 등이 별도의 제휴 절차 없이도 편리하게 멤버십, 쿠폰, 마케팅 등 원하는 NFC 기반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최상현 기자> /puquap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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