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의 해임안이 부결됐다.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28일 여의도 율곡빌딩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재철 사장의 해임안이 논의, 그 결과 해임안은 6대 3으로 부결됐다. 여당 추천 이사 6명은 전원 반대했으며 야당 추천 이사 3명은 찬성했다.

지난 21일 고진 정상모 한상혁 등 방문진 야당 측 이사들은 김재철 사장 해임안을 발의했다.

이들 이사진은 김재철 사장 해임안 발의 사유로 '정권 및 특정 정파의 편에 서서 편파왜곡방송을 조장함으로서 MBC의 공영성을 심각히 훼손하고, MBC의 전통이자 소중한 자산인 제작 및 편성 자율권을 현저히 후퇴시킨 점', '무원칙하고 방만한 경영', '법인카드의 부적절하고 과다한 사용' 등을 주요사유로 들었다.

이날 발의된 해임안은 이사 9명 중 5명 이상이 동의하면 의결돼 주총을 거쳐 최종 확정되는 사안이었으나 해임안 부결로 MBC 노조 파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30일 공정보도와 김재철 사정의 퇴진을 요구하며 시작된 MBC 노조 파업은 28일 현재 59일째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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