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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100’ 톱5…글로벌 차트 11주째 1위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 100’에서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아파트’는 ‘핫100’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5위에 올랐다. K-팝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고 순위로, 2주 연속 최상위권을 지킨 대기록이다. 종전 여성 아티스트 최고 순위는 ‘아파트’가 기록한 8위였다. 로제는 자신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동시에 K-팝 여성 그룹, 솔로 가수로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아파트’는 공개와 동시에 놀라운 속도로 사랑받았다. 공개 이후 ‘핫100’ 차트엔 8위로 데뷔, 11주 연속 차트인으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연말엔 ‘캐럴 시즌’을 만나며 전주 34위를 기록하다 새해와 동시에 29계단이나 뛰어오른 뒤 2주 연속 톱5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
2025-01-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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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다이너마이트’로 스포티파이 20억 스트리밍…K-팝 그룹 최초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K-팝 그룹 최다 재생수를 기록했다. 14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2020년 8월 21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최신 데이터(1월 12일 자) 기준 2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K-팝 그룹이 단일 곡으로 스포티파이에서 20억 재생 수를 돌파한 팀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다이너마이트’는 한국 가수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 1위로 진입, 발표 당시 첫날 스트리밍이 가장 많이 이뤄진 노래다.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첫 번째 K-팝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 1위에 오른 유일무이한 한국 가수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 곡은 해당 차트에서 최장기간
2025-01-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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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의 경쟁상대는 베를린필…부침 거쳐 도약의 시기”
올해 설립 80주년, 재단법인 20부년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및 음반 제작 부흥 10년, 침체 10년 거쳐 도약의 시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지금의 서울시향엔 과거의 유산도 찌꺼기도 없습니다. 우리에겐 오로지 현재와 미래만 있습니다. 10년 뒤 서울시향의 경쟁상대는 베를린필입니다.” 3년간 서울시향을 이끌 정재왈 신임 대표의 취임 일성엔 한국을 넘어선 세계 최정상을 향한 포부가 담겼다. 지난해 10월 취임한 정 신임 대표는 1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를 통해 “한국의 음악가들 없이는 세계 극장에서 공연이 힘들 만큼 개별 독주자들의 성취가 눈부시다”며 “이들의 역량을 흡수해 내실을 다지고 자양분을 활용한다면 10년 뒤 베를린 필하모닉과 겨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서울시향에겐 무척이나 특별한 해다. 1945년 고려교향악단을 모태로 출발, 설립 80주년을 맞았고 재단법인으로 독립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정 대표는 “재단법인 독립 이후 서
2025-01-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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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지수, 다음 달 두 번째 솔로앨범 낸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블랙핑크 지수가 솔로가수로 돌아온다. 14일 소속사 블리수 (BLISSOO)에 따르면 지수는 다음달 14맇 두 번째 솔로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한다. 지수의 솔로 앨범은 2023년 3월 발표한 솔로 데뷔곡 ‘꽃 (FLOWER)’ 이후 2년 만이자 1인 기획사 블리수를 설립한 이후 처음이다. 지수의 첫 ‘꽃 (FLOWER)’은 발매 당시 스포티파이 6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38위, 전 세계 57개국 아이튠즈 1위, 글로벌 유튜브 송 및 뮤직비디오 차트 1위 등 글로벌 음악계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다. 지수는 올해 가수 활동과 동시에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다. 두 번째 솔로 앨범 공개 일주일 전인 2월 7일엔 배우 박정민과 함께 출연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뉴토피아’에 영주 역으로 출연한다.
2025-01-1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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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어 “뉴진스, 독자적 광고 계약 막아달라” 가처분 신청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뉴진스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어도어가 다섯 멤버를 상대로 “독자적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어도어는 최근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어도어는 가처분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지난달 3일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의 소’ 1심 판결 선고 시까지 어도어가 전속계약에 따른 매니지먼트사(기획사)의 지위에 있음을 인정받고,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과 광고 활동을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어도어의 의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전속계약이 해지됐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어도어는 여전히 계약이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낸 상태다. 어도어는 “일방적으로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주들과 접촉하며
2025-01-1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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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겠다”던 ‘가황’ 나훈아…마지막곡 ‘사내’ 부르고 눈물 [고승희의 리와인드]
은퇴 콘서트로 가수 인생 59년 대장정 마무리 청년 나훈아·백발 가황의 콜라보 무대 인상적 “하늘에서 내려와 땅 밟으며 장날 한잔 하고파”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긴가민가하면서 조마조마하면서, 설마설마하면서 부대끼며 살아온, 이 세상을 믿었다 후회 역시도 없다, 훈아답게 살다가 훈아답게 갈 거다.” 59년 노래 인생을 ‘사내’에 실어 보냈다. 가황 나훈아(78)는 후회도 미련도 없다 했지만, 목소리는 끝내 떨렸다. 나훈아는 지난 10~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송파구 케이스포(KSPO) 돔에서 총 5호 공연으로 은퇴 공연 ‘라스트 콘서트-고맙습니다’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은 마이크를 놓는다는 이 결심”이라며 “저는 이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이제 여러분이 대신 불러달라”고 말했다. 마이크를 드론에 실어 하늘로 띄우는 퍼포먼스는 그의 오랜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이벤트였다. 나훈아는 지난해 2월 자필 편지로 “박수 칠 때 떠나라는 진리를 따르고
2025-01-1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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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tvN ‘폭군의 셰프’ 하차…성인물 게시 논란 후폭풍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며 한차 주가가 오른 배우 박성훈이 차기작인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한다.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성인물 표지를 올려 논란이 되면서다. 1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따르면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이 논의 끝에 tvN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폭군의 셰프’는 프렌치 레스토랑 셰프가 시간여행을 통해 미식가 폭군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별에서 온 그대’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박성훈이 임윤아, 강한나가 출연을 결정한 작품이다. 박성훈은 앞서 지난달 30일 SNS에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일본 성인물의 표지를 올렸다가 급하게 삭제, 이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하차 요구가 커졌다.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 배우와 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했고 긴밀하게 상의해왔다”며 “논의 끝에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2025-01-1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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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밀양’, ‘카운트’ 배우 이윤희 별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 영화 ‘밀양’에 출연한 배우 이윤희가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4세. 소속사 범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배우 이윤희 님의 안타까운 별세 소식을 전하게 돼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1960년에 태어난 고인은 1985년 연극 ‘국물 있사옵니다’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유작이 된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2022)에선 서글서글한 지구대 순찰팀장을 맡았고, 영화 ‘밀양’(2007)에선 신애(전도연 분)의 유혹을 받는 강장로 역을 통해 관객과 만난 고인은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로 활약했다. 드라마 ‘밀회’(2014), ‘구해줘 2’(2019), ‘모범택시’(2021) 등과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극비수사’(2015), ‘카운트’(2021)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울산병원 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은 오는
2025-01-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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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살던 멜 깁슨 집도 불탔다…샤론 스톤·英 해리 왕자는 기부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미국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대형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배우들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멜 깁슨을 비롯해 제프 브리지스, 빌리 크리스털, 애덤 브로디,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등도 이번 산불로 집을 잃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산불이 해안가 말리부 지역의 주택가를 덮치며 영화 ‘브레이브 하트’ 등으로 유명한 배우 멜 깁슨의 집도 전소됐다. 다행히 깁슨은 화재 당시 팟캐스트 방송 출연을 위해 텍사스 오스틴을 방문 중이었고, 가족도 화재를 피해 대피했다. 소실된 집은 깁슨이 15년 동안 살던 곳이다. 깁슨은 팟캐스트 방송에서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산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내 생각엔 우리의 세금이 모두 개빈의 헤어젤에 들어간 것 같다”고 비난했다. 깁슨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했다. 지난 7일 시작돼 아직도 불길이
2025-01-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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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배우, 태국서 인신매매 뒤 구출…무사 귀국했지만 파장 커져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태국에서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됐던 중국 배우 왕싱(활동명 싱싱·31)이 고국 땅을 밟았다. 11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싱을 태운 여객기가 현지 시각 이날 오전 0시 55분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왕싱은 도착 직후 왕싱은 웨이보(중국판 엑스)를 통해 자신이 무사하다면서 중국 정부와 중국·태국 경찰, 묵묵히 응원해준 네티즌에게 감사 인사를 건냈다. 왕싱의 구출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그의 여자친구였다. 왕싱은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낸다’(Love can fight everything)”며 여자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영화 ‘엽문 3’, 드라마 ‘매괴적고사’(장미의 이야기) 등에 출연한 배우 왕싱은 드라마 캐스팅 제의를 받고 태국에 도착, 태국-미얀마 국경에서 실종된 뒤 지난 3일 미얀마에서 발견됐다. 태국 경찰은 왕싱이 인신매매 피해자라는 초동수사 결과를 발표했고 왕싱도 중국 범죄 조직에 납치됐다고 진술
2025-01-1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