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30분 심근경색으로 사망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심근경색으로 사망함에 따라 오는 29일까지 애도기간을 갖는다고 선포했다.
북한 조선중앙TV와 조선중앙방송은 19일 낮 12시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현지지도 중 열차에서 육체적 과로로 인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심근경색 사망은 지난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사망 원인과도 같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국가 장의위원회 공보’ 제목의 보도를 통해 오는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한다며 외국의조의대표단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시신을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하고, 17일부터 29일까지를 애도기간으로 하며 20∼27일 사이에 조객을 맞는다”며 “28일 평양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고 알렸다.
통신은 “김 위원장을 추모하는 중앙추도대회를 29일 연다”며 “중앙추도대회가 거행되는 시각에 평양과 각 도 소재지에서 조포를 쏘며 전체 인민이 3분 동안 묵도를 하고 모든 기관차와 선박이 일제히 고동을 울린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김정일 사망을 공식확인 했으며 AFP와 AP, CNN 등 외신들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m.com
shee@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