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에게 소금을? 독일까 약일까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고양이에게 영양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개와 다른 영양소를 필요로 하고, 적합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염분’이다.

반려인들이 생각하는 ‘소금은 무조건 고양이에게 해롭다’는 생각은 잘못된 사실이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양이도 염분을 필요로 한다. 단 고양이에게도 일일 권장량이 있다. 만약 많은 염분을 섭취하도록 방치한다면 고양이의 건강을 해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명적일 수도 있다.

염분은 고양이게 세포 영양소의 공급과 노폐물 정화에 큰 역할을 한다. 이는 적당한 영양소와 함께 작용한다. 미국의 영양저널(Journal of Nutrition)에 따르면 평균 크기의 고양이의 경우 하루 섭취량은 21mg이다. 하루 42mg이라는 미국 국립연구위원회(National Research Council)의 발표도 있다. 

<사진출처:플리커>

염분이 기준치보다 높은 사료들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고양이의 장기적인 건강을 위해선 반려인이 인위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만약 ‘나트륨’으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면 다양한 경로로 추천 사료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거나 의사의 조언을 얻을 필요도 있다.

통조림의 경우엔 더 유의해야 한다. 인간이 섭취하는 염장식품의 염분이 높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고양이 통조림도 염분이 방부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신선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반면, 염분 섭취량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전문가들은 통조림을 자주 섭취하는 고양이라면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염분의 독성은 24시간 이내 고양이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고양이 신체 일부분에 핏줄이 보이거나 구토, 설사를 한다면 염분 과다섭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또 평소보다 많은 물을 섭취한다면 사료의 성분을 살펴봐야 한다.

한편 소금이 부족하면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적당한 염분과 수분섭취가 소변량을 증가시켜 요로결석을 방지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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