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그랜저IG, 여자는 ‘이차’ 선호했다…2030 선호 중고차 분석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엔카닷컴이 올해 상반기 2030세대의 중고차 구매 문의와 조회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요노(YONO, You Need Only One) 트렌드에 따라 2030 세대의 중고차 관심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 속에서 과거 과감한 지출을 지향하던 욜로(YOLO, You Live Only Once)의 시대가 저물고,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며 선택과 집중을 중시하는 요노 트렌드가 최근 2030 세대 사이에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엔카닷컴의 집계에 따르면 1~8월 2030세대 중고차 구매문의는 전체 세대 비중의 절반이 넘는 약 54.41%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20대 구매문의 비중은 23년 동기 대비 18.85%에서 20.79%로 증가했다. 30대는 36.05%에서 33.62%로 조금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성별에 무관하게 1000만원 이상~2000만원 미만 가격대의 중고차를 가장 많이 찾았다. 그 다음으
2024.09.26 12:40[영상] 운전하며 영상 본 택시 기사…지적하자 “내 차야, 끌어내리기 전에 내려”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영상을 시청하며 운전을 하던 택시 기사가 이를 지적한 승객을 위협해 내리게 한 사연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24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는 ‘여성 승객이 택시에서 강제로 내려진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렸다. 제보자 A씨는 사건 당시 대구에서 택시를 탑승했는데 택시 기사가 영상을 보며 주행하는 장면을 목격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운전석에 태블릿으로 추정되는 큰 기기가 설치돼 있고 영상이 나오고 있다. A씨는 불안한 마음에 택시 기사에게 ‘(영상을) 꺼달라’고 요청했더니 택시 기사는 신호가 걸린 도로 위에 차를 세운 뒤 “내려달라. 끌어 내리기 전에”라고 위협적으로 말했다. A씨는 재차 “운행하면서 영상 켜놓는 게 맞다는 거냐”고 했지만 택시 기사는 오히려 큰 소리를 내며 뒷자리 문을 열고 A씨에게 내릴
2024.09.26 11:25불황이라는데 중고차는 성수기…10월, ‘강보합’ 추세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계속되는 경기불안과 불황 속에서 경제적인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 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국산차와 수입차는 각각 0.1% 상승해 강보합세를 띨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경차 시세가 2%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반적으로 경차는 첫차를 많이 구매하는 시기인 연초에 수요가 높은 차종이다. 최근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유지비가 저렴한 경차가 중고차 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인 경차 모델인 ▷쉐보레 더 뉴 스파크(5.9%) ▷기아 레이(3.7%) 등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외에도 ▷현대 LF 쏘나타 하이브리드(2.4%) ▷기아 K5 2세대(2.2%) ▷현대 LF쏘나타(1.9%) 등 1천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는 차량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단종된 기아의 모하비 더 마스
2024.09.26 09:56소방서 앞 불법 주차도 모자라…“점심시간 봐줘야지!” 되레 적반하장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외제차 차주가 소방서 앞에 불법 주차한 것도 모자라 소방관들에게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방서 앞 민폐 주차 아우디 차주 적반하장 반성하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목격했다"며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니"라는 내용의 사연을 전했다. 평소처럼 단골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A씨는 소방서 앞 주차금지 구역에 세워져 있는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소방관 2명이 나와 차를 살피고 있었다. A씨는 "어지간히 급한 일인가 보다 생각하며 지나가는데 차주가 왔다"며 "정말 어이없게도 차주가 사과는 못할망정 오자마자 화부터 냈다"고 했다. 차주는 “밥 좀 먹고 왔는데 왜 사람 면박을 주냐. 내 차 때문에 소방차 못 나가는 것도 아니지 않냐”
2024.09.25 20:40[영상] “차량 위에 한상 차리고 식사…쓰레기 두고 도망” 황당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한 남성이 다른 사람의 차량 보닛에서 음식을 먹고 뒤처리 없이 그대로 도망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제 차량 보닛을 식탁으로 쓰고 가는 사람이 있어서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빌라에 거주 중이던 제보자 A씨는 당시 1층 편의점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상황이었다. 영상에는 오전 2시께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은 편의점에서 구입한 컵라면, 도시락 등을 A씨 차 보닛 위에 하나씩 펼쳐놓더니 1시간가량 식사한 후 쓰레기를 방치한 채 사라졌다. A씨는 "차 보닛 위에 도시락 뚜껑, 라면, 밥풀, 제육 양념, 10개가량의 나무젓가락, 포크 등 각종 식사 후 잔적들이 남아있었다. 먹은 음식을 치우지 않고 그대로 도망갔다"고 했다. 그러면서 차와 집 등이 특정됐기 때문에 혹시 모를 보복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경찰에 신고해
2024.09.23 13:08BMW·포르쉐·마세라티…‘K-에디션’에 푹 빠진 이유는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수입차 업체들이 ‘한정판 마케팅’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다수 프리미엄 브랜드가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와 특화된 편의사양을 추가한 한정판 모델을 선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전통과 문화’을 테마로 한 ‘K-에디션’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한정판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브랜드로는 BMW가 꼽힌다. BMW 코리아는 최근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i7 xDrive60 모델을 기반으로 한 한정판 모델 ‘BMW i7 xDrive60 2024 프리즈 서울 에디션’(이하 i7 프리즈 서울 에디션)을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세계적인 아트 페어 ‘프리즈 서울 2024(Frieze Seoul 2024)’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된 한정 판매 모델로 브랜드 최상위 사양인
2024.09.21 08:00“성공해야 탄다던 이 차”…중고 시장서 ‘가성비車’ 되자 月판매량 7432대 ‘껑충’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그랜저가 중고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그 역할을 맡던 그랜저의 위상이 바뀐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6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집계한 8월 중고차 등록현황에 따르면 이달 현대차 그랜저HG는 3227대, 그랜저IG는 2107대, 뉴 그랜저IG는 2098대 실거래되면서, 세단 중고차 실거래 1~3위를 기록했다. 3개 모델을 합친 판매량은 7432대에 달했다. 중고차 시장에서 ‘효자품목’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카니발YP(2091대)와 뉴 카니발YP(1833대), 뉴 레이(2440대), 레이(2077대), 뉴 투싼(1372대)의 판매량을 소폭 앞서는 모습이기도 하다. 통상적으로 휴가가 많은 8월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RV(레저용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데, 이를 뒤집은 결과로도
2024.09.16 08:00황금연휴 ‘장거리 운전’ 걱정된다면…“주행 전 車 점검, 졸음운전 대비도 필수”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장거리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는 징검다리 평일(19~20일)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귀성·귀경길은 물론 여행지를 오가는 운전은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사전에 각종 차량 소모품을 점검하고, 안전 운전 요령을 알아두는 것이 좋다. 추석 연휴 장시간 교통 정체의 반복으로 엔진 과부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평소보다 차량 결함에 유의해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차량 점검을 통해 각종 소모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타이어의 공기압은 접지력과 연비 향상을 위해 최대 공기압의 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트레드 홈에 돌출된 마모한계선(1.6㎜)에 도달할 시에는 타이어를 교체해 제동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브레이크를 깊게 밟아야 제동이 되거나, 브레이크 사용 시 마찰
2024.09.14 08:00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올 뉴 콜로라도, 도심·오프라인 주행 모두 최적화…흥행 자신있다”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올 뉴 콜로라도는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 모두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픽업 트럭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켜 줄 모델이 될 것입니다.” 헥터 비자레알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사장이 프리미엄 모델로 변신한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의 홍보맨을 자처하며, 새 모델 흥행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자레알 사장은 12일 경기도 남양주 일대에서 진행된 쉐보레 올 뉴 콜로라도의 시승 행사장을 깜짝 방문해 도심과 오프로드 시승을 직접 해보고 참가자들과 제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시승 이후 비자레알 사장은 올 뉴 콜로라도의 주행 성능을 강조했다. 비자레알 사장은 “쉐보레 콜로라도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모델로 이번에 출시된 올 뉴 콜로라도는 도심 및 오프로드 주행 모두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픽업트럭으로 완전하게 새롭게 출시된 모델&rdquo
2024.09.12 14:40급발진 신고 전부 ‘페달 오조작’ 사고였다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성우·김지윤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최근 5년 동안 급발진 의심 사고를 분석한 결과, 실제 사고 원인은 모두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부 유튜버와 전문가들이 급발진에 대한 불안감을 의도적으로 조장하는 영상을 최근까지 꾸준히 올리면서 완성차업계를 중심으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과수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5년간 급발진 의심 사고 분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 6월까지 접수된 총 364건의 급발진 의심 신고 가운데 차량이 완전 파손돼 분석이 불가능했던 경우(43건)를 제외한 나머지 사고(321건)는 모두 운전자의 페달 오조작이 원인으로 확인됐다. 국과수는 실제 차량에 부착된 사고기록장치(EDR)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EDR은 사고가 발생하게 되면
2024.09.11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