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4년만 신차 ‘오로라’ 출격 임박…국내 시장서 반등 기회 잡을까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국내 공장에서 생산·판매하는 신차 ‘오로라1’(프로젝트명) 출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 12일 6월 생산계획 2차 확정 회의를 열고 차량라인 운영계획 등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오로라 차체 공사를 진행하고, 7월 11일부터 내수 물량 양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미 일부 물량은 시험생산에 돌입했다. 오로라1은 르노 그룹과 중국 최대 완성차 회사 지리가 합작해 만든 하이브리드 차량(HEV)이다. 지리홀딩스 산하 볼보의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르노의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결합해 만들어진다. 업계에서는 오로라1에 대해 “지리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싱유에 L’과 비슷한 구성
2024.06.15 08:01“우일이형 성공했네”…현대차 광고 등장한 임우일, 함박웃음에 감동의 눈물까지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사람들은 어디 내놔도 부끄러운 형이라고 하지만, 우일 오빠는 듬직하고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오빠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는 이제는 좋은 인연 만나서 환승했으면 좋겠어요.” (현대차 인증중고차 광고 영상 중 한 장면) 현대자동차가 12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개그맨 임우일이 등장하는 새로운 ‘인증중고차 프로그램’ 광고를 공개했다. 임우일은 유튜브 등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 중이다. 이날 공개된 광고에서는 임우일이 지난 5년간 정을 쌓아온 아반떼를 판매하는 과정을 담았다. 그동안 각종 유튜브 콘텐츠 속 여자출연자들에게 외면받는 캐릭터의 임우일이지만 아반떼와는 많은 추억을 쌓았고, 이제 인기에 걸맞게 새로운 차량을 사기 위해 기존 차량을 판매해 나가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광고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은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의 포맷을 활용해 아반떼가 임우일에게 편지
2024.06.12 15:34“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 없어”…車 급발진 의심 사고 ‘입증 논란’ 가열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차량 결함 입증 책임 주체 및 방법 등을 두고 완성차 업계와 소비자 간 갈등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13일 국회 입법조사처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접수된 2020년 이후 연도별 국내 자동차 급발진 의심 신고 건수는 2020년 25건, 2021년 39건, 2022년 15건, 2023년 24건 등 연평균 25건을 넘어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자동차관리법 제31조(제작 결함의 시정 등) 및 제31조의3(자동차 사고조사)에 근거해 급발진 의심으로 신고된 차량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서 급발진 원인이 차량 결함으로 밝혀진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일부 사고 피해자들이 자체적으로 재연시험에 나서는 등 차량 결함을 증명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지만, 완성차 업체들은 아직 차량 결함을 뚜렷하게 증명할 수 있는 사례가 없었던 데다 사고 당사자들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재연시험이 사고 당시
2024.06.12 14:16중국 전기차 시장만 승승장구?…BYD ‘씰’ 한국 진출 노린다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중국 1위 전기차 업체 BYD가 최근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해 중형 세단 ‘씰(SEAL)’에 대한 환경부 인증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이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기) 위기에 빠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가파른 자국 성장세를 등에 업고 해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8일 완성차 업계 등에 따르면 BYD는 지난 5일 씰에 대한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국립환경과학원에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국내 승용 전기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밝혔던 만큼,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BYD는 씰 뿐만 아니라 조만간 소형 해치백 ‘돌핀’ 등에 대한 공식 인증 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방대한 자국 시장을 등에 업고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글로
2024.06.08 08:01“유재석이 왜 여기서?”…르노 성수에 ‘틈만나면’ 출연진·‘선재 업고 튀어’ 임솔 방문한 사연은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르노코리아가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고객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해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유재석과 배우 유연석, 최근 종영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여자주인공 임솔 역을 맡은 배우 김혜윤이 ‘뉴 르노 아르카나’를 타고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중인 르노 성수를 방문하는 내용이 소개됐다. 출연진들은 르노 성수에 마련된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디 오리지널’ 르노 굿즈들을 살펴본 후 르노 성수 포토부스에서 레트로 감성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후 르노코리아에서 23년째 차량 정비 업무
2024.06.07 08:46주춤하는 국산차, 잘나가는 수입차…‘빅5 체제’ 굳어진다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지난달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국내 5개사(외국계 포함) 판매량이 전년 대비 두자릿수 대 감소율을 보인 반면, 수입차 판매량은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보이며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량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비롯해 BMW, 메르세데스-벤츠, 테슬라로 이어지는 판매량 ‘빅5’ 체제가 더욱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 기아, KG 모빌리티(KGM),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등 국내 완성차 5개사는 국내 시장에서 모두 11만655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줄어든 수치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늘어난 곳은 르노코리아가 유일하다. 먼저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9.4% 줄어든 6만2200대를 판매했다. 이어 기아는 같은 기간 8.3% 감소한 4만6110대를 팔았다. 중견
2024.06.06 09:57국산 전기차에 짙어진 ‘캐즘 위기’…대중화 모델로 반등 꾀한다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국산 전기차 판매세가 빠르게 감소하면서 ‘캐즘’(대중화 전 수요 정체기) 위기가 짙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속속 등장 중인 대중화 모델이 반등의 카드가 될 지 주목된다. 6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기준 국산 승용 전기차 판매량(한국GM의 쉐보레는 수입차에 포함)은 지난해 같은 기간(2만4520대)보다 32% 감소한 1만6586대에 그쳤다. 이와 관련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비싼 가격, 충전 인프라 부족, 한정된 판매 모델 등으로 국산 전기차를 선택하는 수요가 줄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1~4월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102.9% 증가한 1만3863대를 기록했다. 미국 테슬라가 수입 전기차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4월 국내에서 1417대를 판매했던 테슬라는 올해 같은 기간 7922대를 판매했다. 증가율만 459%에 달한다
2024.06.06 08:005월 수입차 판매 전년 대비 13.4% 증가…1위는 BMW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하이브리드차(HEV)와 테슬라 등의 선전에 힘입어 작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한 2만420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5월 누적 판매대수는 10만352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3.4% 감소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6240대)가 다시 메르세데스-벤츠(5947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4165대), 볼보(1516대), 렉서스(1319대), 아우디(831대), 미니(722대), 토요타(701대), 폭스바겐(445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1만933대), 가솔린(5893대), 전기(5876대), 디젤(87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630대) 등의 순이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가솔린차를 2배 가까이 앞지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차종별로는 테슬라 ‘모델3’가 3542
2024.06.05 10:58'욱일기 차량’ 또 나타났다…“외국이었으면 총 맞았을 것” [여車저車]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최근 욱일기를 붙이고 주행하는 차량이 목격돼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차량이 또다시 나타났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욱일기 민폐 주차 차량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욱일기를 앞뒤로 붙이고 아파트 들어가는 입구에 며칠째 주차하고 있는 차량이 있다"며 "전에는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 중앙에 차량을 주차해 지하주차장 이용을 못 해 경찰이 와서 해결해줬다"고 했다. 해당 차량이 주차된 곳은 인천 서구로 알려졌다. 해당 차량은 지난 1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목격됐다. 또 다른 누리꾼은 "집에서 슈퍼 가다가 이상한 차가 있길래 1초 봤다가 깜짝 놀라서 다시 봤다. 차주가 깡다구가 대단한 사람인 것 같았다"며 "저건 관심 끌기 정도가 아니라 진짜 신념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저럴 수가 없다"고 말했다.
2024.06.04 18:32케이카 “신형 vs 구형, 시세 양분화”…6월 중고차 시세 전망은? [여車저車]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국내 최대 직영중고차 플랫폼 기업 케이카가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되는 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균 시세를 분석한 결과, 신형 모델의 시세는 강보합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반면 출시 약 7년이 넘은 구형 모델의 시세는 하락할 것으로 4일 전망됐다. 국산 중고차 시세는 전월 -0.7%보다 0.3p% 상승한 -0.4%, 수입차는 -1.2%에서 0.8p% 상승한 -0.4%로 전망돼 전월 대비 하락 비율이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출시된 신형 모델들이 시세를 견인하고 있는 반면 구형 모델들은 시세가 하락해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균형을 맞출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최근 중고차 시장에서 비교적 신형 자동차들은 최신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부분 차량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선호도가 높다. 반면 구형 모델은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주행 성능에 더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
2024.06.04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