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360
최신의 기업 트렌드(Trend)와 이슈(Issue), 사람(People)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 드립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읽는 좋은 팁(TIP)이 될 것입니다.

비즈360
최신의 기업 트렌드(Trend)와 이슈(Issue), 사람(People)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 드립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읽는 좋은 팁(TIP)이 될 것입니다.

상반기 ‘중동 반사이익’ 누린 정유·석화…하반기는 희비 엇갈린다 [비즈360]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중동 전쟁 국면에서 올해 반사이익을 누린 정유사와 화학사들이 하반기 실적에선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전쟁 직전 저가에 사들인 원료 덕분에 수익성이 급등한 상반기 이후, 하반기에도 석유제품 공급난은 계속되고 있는 반면 화학제품은 뚜렷한 시장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실적 전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에쓰오일은 영업이익 1조57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 대비 360% 급증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 역시 3분기 1조37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국·이란 간 중동 전쟁과 함께 글로벌 원유 수급 불안이 계속되면서다.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데다, 최근에는 우회로로 쓰이던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까지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공급난이 심화하며 지난 7월 70달러까지 떨어졌던 국제유가는 다시 100달러를 넘어섰다. 통
2026.09.15 12:00
조선업계, 추석 후까지 ‘추투’ 이어질 듯…공동 투쟁 조짐도 [비즈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주요 조선사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일제히 합의점을 찾지 못하며, 추석 연휴 이후에도 노동조합의 투쟁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업계 전반의 공동 투쟁 전선이 형성될 조짐도 감지된다. 일각에선 공동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슈퍼 사이클을 맞은 조선업계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단 우려도 제기된다. 15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집중교섭에 들어갔다. 전날에도 이어진 교섭에서는 고정급, 주택융자 등 쟁점과 관련해 협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회사 측은 지난 10일 열린 20차 본교섭에서 ▷기본급 11만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4만 7000원 포함) ▷격려금 1000만 원+200%+상품권 50만원 ▷종합검진 대상 배우자 연령 기준 완화(40세→35세) ▷사회공헌기금 설립 등 내용을 담은 3차 제시안을 내놨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 노조(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측에서 이를 반려하며 양측은 줄
2026.09.15 12:00
세계 반도체 2분기 매출 사상최대…‘메모리 비중’ 50% 첫 돌파
AI(인공지능) 개발사 수장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AI 속도조절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그동안 AI 산업의 근간으로 최대 수혜를 누려 온 반도체 산업은 사상 최고 수준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반도체의 핵심인 메모리는 비상이 계속되면서 전체 반도체 매출 중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에 AI에 대한 경고음이 일시적으로 개발과 투자 속도를 늦출 수는 있더라도, 속도가 붙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존 전망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4250억달러(약 572조원)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대비 증가율은 31.4%로, 옴디아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반도체 매출도 7520억달러(약 1013조원)에 달했다. ▶메모리, 통계 집계 이래 2분기 기준 최고 성장= 반도체 시장의 매출 성장은 메모리가 이
2026.09.15 11:30
AI 속도조절론에도 세계 반도체 매출 사상 최고…메모리 비중 첫 50% 돌파 [비즈360]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AI(인공지능) 개발사 수장들을 중심으로 이른바 ‘AI 속도조절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그동안 AI 산업의 근간으로 최대 수혜를 누려 온 반도체 산업은 사상 최고 수준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AI 반도체의 핵심인 메모리는 비상이 계속되면서 전체 반도체 매출 중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이에 AI에 대한 경고음이 일시적으로 개발과 투자 속도를 늦출 수는 있더라도, 속도가 붙은 반도체 시장에 대한 기존 전망을 바꾸기는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4250억달러(약 572조원)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대비 증가율은 31.4%로, 옴디아가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반도체 매출도 7520억달러(약 1013조원)에 달했다. ▶메모리, 통계 집계 이래 2분기 기준 최고 성장= 반도체 시장
2026.09.15 10:31
메모리 3사 승승장구하지만…“장기계약 너무 믿어선 안 돼” [비즈360]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으로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빅테크 고객사들의 외부 자금조달 증가가 자칫 메모리 업황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메모리 3사는 고객사들과 최소 5년 이상의 장기공급계약을 맺으며 안정적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지만 향후 메모리 수요가 둔화로 돌아설 경우 재협상 가능성도 간과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13일 블룸버그와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1~12월)·마이크론(회계연도 9월~8월) 등 메모리 3사의 연간 합산 영업이익은 2025년 105조원에서 2026년 795조원, 2027년에는 1284조원으로 기하급수적 성장이 예상된다. 빅테크 고객사들이 AI 서비스 수요 확대에 발맞춰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하면서 메모리 3사는 전례 없는 초고속 성장기를 맞은 상황이다. 그러나 빅테크 기업들의 외부 자금조달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금융시장 환경에 따라
2026.09.13 07:00
“정부 주도 AX, ‘기업 중심 시각’ 필요…활용 수요 발굴해야” [비즈360]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정부가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공지능 전환(M.AX) 정책과 관련 기업 수요에 맞춘 기술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산업기술원(KIAT)은 최근 발간한 ‘제조 데이터 기반의 M.AX 동향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서 산업부 AI 팩토리 선도 사업을 언급하며 “AI 기술 중심으로 기획되어 있으나 기업 중심의 시각이 고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미 개발된 AI 기술을 기업에 제공하기보단, 기업 수요에 맞춰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히며, 보고서는 “이미 개발된 AI 설루션을 공정에 접목하는 방향으로 사업이 구성돼 있다”며 “AX 현장에서 중요한 점은 AI 기술의 모델과 데이터가 어떤 공정에 맞는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AX를 필요로 하는 공정에 적용 가능한 여러 AI 기술을 테스트하여 설루션을 발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AI 활용
2026.09.12 08:00
희토류 수입 美 비중, 1년새 두배로…中 수출통제에 한미 자원동맹 강화 [비즈360]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올해 들어 미국산 희토류 수입 비중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정부가 ‘희토류 탈중국’을 자원안보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과 지난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조치에 대응해 미국이 자국 희토류 생산을 늘린 것이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12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미국으로부터 수입된 희토류 산화물(희토류를 가공한 수출입 기본 형태)은 총 1906만달러 규모다. 반년 만에 작년 연간 수준(1156만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전체 수입액에서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1~7월 전체 희토류 수입액(8953만달러)에서 미국산 비중은 21.2%로, 작년 연간 비중(9.7%) 대비 크게 올랐다. 동시에 그간 한국이 절대적으로 의존해온 중국산 희토류 비중도 소폭 줄었다. 작년 연간 49.0%(5630만달러)였던 중국산 희토류 비중은 올해 7월까지 47.5%(4391만달러)로 줄었다. 수입 비중은 1.5
2026.09.12 07:00
구리값 역사적 고점에도 마냥 웃지 못하는 전선업계 [비즈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산업의 쌀’로 불리는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치로 급등하고 있다. 이에 구리를 핵심 원재료로 사용하는 전선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확대와 재고자산 평가이익 등 긍정적 효과를 누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구리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바로 반영할 수 있는지 여부와 환율, 수급 상황 등에 따라 업체별 상황이 엇갈릴 전망이다. 지난 9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선물 가격은 공급 불안 등의 영향으로 톤당 1만4800달러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투자에 따른 수요 증가,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 등이 복합적으로 얽히며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또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산업금속 전반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선업계에는 구리 가격 상승이 기본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이다. 전선·케이블 제품 가격에 주요 원재료인 구리 가격 변동을 반영
2026.09.12 06:30
기업 경영권 지킬 방패가 없다…“비정상적 찬탈 방지책 시급”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차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정관 정비와 주주환원 확대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행동주의 펀드나 사모펀드 등 외부 세력의 경영권 개입에 대응할 제도적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주주 권익 강화라는 취지는 인정하면서도 경영권 방어 장치 등 부작용을 보완할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집중투표제로 기업 흔들 것…방어수단 마땅찮아”=10일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집중투표제가 경영권에 관심을 가진 외부 세력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황 교수는 “외부 투자자나 사모펀드 세력들이 기존 오너 중심 체제 기업을 흔들기 위해 특정 이사나 감사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집중투표제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뾰족한 방어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교수는 “지금 현 제도에서는 방어수단이 마땅치 않
2026.09.10 11:28
‘집중투표제’에 방어선 뚫린 이사회 [이슈&뷰]
대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는 2차 상법 개정안이 10일 시행된다. 이번 개정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 됐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의 분리선출 대상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해 이사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길이 넓어지며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대주주 견제 강화…선제대응 나선 기업들=집중투표제는 이사 여러 명을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만큼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가령 이사 3명을 선임할 경우 1주당 3개의 의결권을 행사해 한 후보에게 표를 집중할 수 있다. 그간 상장회사는 정관을 통해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대규모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가 금지됐다. 이에 이사 선임의 변수가 단순한 지분율에서 주주 간 연대와 후보별 표 결집으로 확대됐다. 대주주 지분율이 절대
2026.09.10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