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360
최신의 기업 트렌드(Trend)와 이슈(Issue), 사람(People) 이야기를 다각도로 담아 드립니다. 비즈니스 세계를 읽는 좋은 팁(TIP)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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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권 지킬 방패가 없다…“비정상적 찬탈 방지책 시급”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차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정관 정비와 주주환원 확대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행동주의 펀드나 사모펀드 등 외부 세력의 경영권 개입에 대응할 제도적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주주 권익 강화라는 취지는 인정하면서도 경영권 방어 장치 등 부작용을 보완할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집중투표제로 기업 흔들 것…방어수단 마땅찮아”=10일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집중투표제가 경영권에 관심을 가진 외부 세력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황 교수는 “외부 투자자나 사모펀드 세력들이 기존 오너 중심 체제 기업을 흔들기 위해 특정 이사나 감사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집중투표제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뾰족한 방어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교수는 “지금 현 제도에서는 방어수단이 마땅치 않
13시간 전
‘집중투표제’에 방어선 뚫린 이사회 [이슈&뷰]
대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는 2차 상법 개정안이 10일 시행된다. 이번 개정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 됐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의 분리선출 대상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해 이사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길이 넓어지며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대주주 견제 강화…선제대응 나선 기업들=집중투표제는 이사 여러 명을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만큼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가령 이사 3명을 선임할 경우 1주당 3개의 의결권을 행사해 한 후보에게 표를 집중할 수 있다. 그간 상장회사는 정관을 통해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대규모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가 금지됐다. 이에 이사 선임의 변수가 단순한 지분율에서 주주 간 연대와 후보별 표 결집으로 확대됐다. 대주주 지분율이 절대
13시간 전
美 AMD도 ‘HBM 품귀’ 호소…인텔 파운드리 협력엔 선 긋기 [비즈360]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엔비디아에 이어 세계 2위 인공지능(AI) 가속기 회사인 미국 AMD가 다음달부터 최신 AI 가속기 ‘MI450’ 시리즈의 생산 확대를 예고하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부족을 호소했다. 삼성전자의 6세대 HBM4가 탑재된 MI450 시리즈는 AMD의 내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제품으로 평가된다. 다만 성능을 뒷받침할 HBM 등 메모리 확보가 관건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로선 여전히 HBM의 수요가 강력해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파운드리 TSMC와 협력해 AI 가속기 및 중앙처리장치(CPU)를 생산하는 AMD는 인텔 파운드리 활용 가능성엔 품질과 첨단 패키징 역량 등을 이유로 선을 그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진 후 AMD 수석부사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이 주최한 2026 글로벌 TMT 콘퍼런스에서 “AI 슈퍼 투자 사이클은 아직 아주 초기 단계(the very beginning)”라며 AMD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
14시간 전
애플도 폴더블 참전…韓 디스플레이, 고부가 OLED 지배력 더 커진다 [비즈360]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애플이 9일(현지시간) 첫 폴더블(접이식) 스마트폰인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를 공개했다. 스마트폰의 핵심 경쟁력이 디스플레이로 옮겨가면서 고부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과 양산 안정성을 갖춘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혜 확대가 예상되는 반면, 중국 업체들의 입지는 더 좁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2분기 기준 폴더블 OLED 패널 시장에서 삼성 디스플레이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62.6%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폴더블 아이폰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3분기에는 점유율 85.1%, 4분기에는 76.7%에 달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고부가 폴더블 OLED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중국의 BOE는 올해 2분기 29%, 3분기 12.3%, 4분기 12%로 점유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다. 폴더블 OLED 양산 경험과 수율·내구성 확보 능력이 공급사 진입장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디스
14시간 전
기업들 경영권 지킬 방패가 없다…“비정상적 찬탈 방지책 시급” [2차 개정 상법 시행]
[헤럴드경제=고은결·한영대 기자]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대상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차 상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이 정관 정비와 주주환원 확대 등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행동주의 펀드나 사모펀드 등 외부 세력의 경영권 개입에 대응할 제도적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주주 권익 강화라는 취지는 인정하면서도 경영권 방어 장치 등 부작용을 보완할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10일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집중투표제가 경영권에 관심을 가진 외부 세력에 활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황 교수는 “외부 투자자나 사모펀드 세력들이 기존 오너 중심 체제 기업을 흔들기 위해 특정 이사나 감사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집중투표제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뾰족한 방어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황 교수는 “지금 현 제도에서는 방어수단이 마땅치 않다”며 “기업들은
15시간 전
이사회 방어선 뚫린다…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재계 ‘발등의 불’ [2차 개정 상법 시행]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대주주의 의결권 행사가 제한되는 2차 상법 개정안이 10일 시행된다. 이번 개정으로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회사는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없게 됐고, 감사위원이 되는 이사의 분리선출 대상도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확대됐다. 소수주주가 특정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해 이사회 진입을 노릴 수 있는 길이 넓어지며 기업들의 경영권 방어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집중투표제는 이사 여러 명을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만큼 의결권을 행사하고 이를 특정 후보에게 몰아줄 수 있는 제도다. 가령 이사 3명을 선임할 경우 1주당 3개의 의결권을 행사해 한 후보에게 표를 집중할 수 있다. 그간 상장회사는 정관을 통해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대규모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배제가 금지됐다. 이에 이사 선임의 변수가 단순한 지분율에서 주주 간 연대와 후보별 표 결집으로 확대됐다. 대주주 지분율이 절대적으로 높지 않은 기업은 기관투
15시간 전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피지컬AI, 특정 작업에 집중해야”
“5년, 10년 뒤에는 로봇의 운영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에이전트라는 부분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의 로봇 산업이 사람의 직접적인 조작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지능형 설루션과 에이전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피지컬 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전통 산업용 로봇은 하우(How),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얘기해 줘야 된다면 에이전트랑 로봇은 목표만 얘기하면 계획을 달성할 때까지 재계획하고 배우며 숙련공이 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할지를 표현하는 시대에서 뭘 하면 될지를 지시하는 그런 시대가 왔을 때, 로봇이 밥통이나 식기세척기처럼 로봇 지식이 없어도 구동할 수 있는 폼팩터의 대
2026.09.08 11:26
삼성 D램 점유율 40% 육박…SK하이닉스 주춤한 사이 CXMT 10% 눈앞 [비즈360]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규모가 전분기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출하량을 크게 늘리면서 2위인 SK하이닉스와도 점유율 격차를 늘렸다. SK하이닉스의 점유율 하락으로 인한 수혜는 중국의 창신메모리(CXMT)가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 매출은 1547억3000만달러(약 208조원)로 전분기 대비 59.5% 증가했다. 대형언어모델(LLM) 학습과 인공지능(AI) 추론 수요가 확산하면서 다양한 메모리 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트렌드포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36%로 SK하이닉스(32.1%)를 앞지르고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2분기까지 3분기째 D램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서도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켰다. 지난해 4분기 36%에서 올해 1
2026.09.08 10:33
HD현대重·삼성重, 濠 최대 가스전 해양플랜트 수주 격돌 [비즈360]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호주 최대 미개발 해양 가스전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해양플랜트 수주전에 나란히 뛰어들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가 지난달 공고한 브라우즈(Browse) 프로젝트 관련 대형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2기 입찰에 컨소시엄 3곳이 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중 2개 컨소시엄에는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브라우즈 프로젝트는 호주 최대 미개발 해양 가스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FPSO를 통해 바닷 속 가스를 추출, 육지에 있는 공장으로 보내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는 것이 골자다. 개발이 이뤄질 시 연간 생산되는 LNG 생산량만 1140만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총 투자비는 352억달러(47조원)이다. FPSO 사업 규모는 1기당 수십억달러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은 2010년대부터 추진됐지만, 각종 대내외 악재와 환경 규제 등으로 좌초된 바 있다. 우드사이드는
2026.09.08 10:31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 “5~10년 뒤 로봇 운영 주체는 사람 아닌 에이전트” [비즈360]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5년, 10년 뒤에는 로봇의 운영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에이전트라는 부분에 이견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민표 두산로보틱스 대표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의 로봇 산업이 사람의 직접적인 조작에서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지능형 설루션과 에이전트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 대표는 7일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글로벌 기계기술 포럼’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피지컬 AI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전통 산업용 로봇은 하우(How),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얘기해 줘야 된다면 에이전트랑 로봇은 목표만 얘기하면 계획을 달성할 때까지 재계획하고 배우며 숙련공이 되어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떻게 할지를 표현하는 시대에서 뭘 하면 될지를 지시하는 그런 시대가 왔을 때, 로봇이 밥통이나 식기세척기처럼 로봇 지식이 없어도
2026.09.07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