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35)가 24일 경찰조사를 앞두고 다시 한 번 공식입장을 밝혔다.

박시후 측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된 것에 깊이 사죄하며 그동안 언론보도가 나오는 과정에서 침묵했던 이유를 밝혔다.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침묵했던 이유는, 억울하더라도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는 경찰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박시후 측은 “언론의 보도대로 박시후씨는 24일 저녁 경찰에 출두할 것이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건 전반에 대한 진실을 꼭 밝힐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경찰조사를 받고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사건에 대한 억측과 확대해석을 삼가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앞서 14일 저녁 서울 청담동의 유명주점에서 박시후, 박시후의 후배연기자 K씨와 술자리를 가진 A씨는 다음날 새벽 만취상태에서 박시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함께 동석한 K씨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경찰은 현재 A양의 약물 투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 머리카락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성분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박시후와 K씨는 오는 24일 오후 7시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박시후 공식입장 전문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여러 언론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에도 경찰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는 간단한 입장표명 이외에 침묵했던 이유는, 비록 억울하더라도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 생각했고 사건의 진실에 대해서는 경찰조사를 통해 밝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언론의 보도대로 박시후씨는 24일 저녁 경찰에 출두할 것이며 성실히 조사에 임해 사건 전반에 대한 진실을 꼭 밝힐 것입니다.

공인으로서 사생활 관리를 바로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그리고 부탁드립니다.

경찰조사를 받고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사건에 대한 억측과 확대해석을 삼가 주시기를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시후 매니저 박우호 배상.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