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영·호남권 택시업계가 택시를 대중교통 수단으로 인정하는 ‘택시법’ 개정안이 거부된 데 반발해 2월 1일 하루 동안 운행을 중단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남권 택시운송사업조합은 2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시적으로 모든 택시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택시기사들은 오후 2~4시 부산역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영남권 비상 합동총회’를 열고 택시법 국회 재의결을 촉구할 예정이다. 총회에는 부산 지역 법인·개인택시 2만5000여대를 비롯해 대구 7000여대, 경남·북 8000여대, 울산 3500여대의 택시기사 가운데 상당수가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오전 4시부터 24시간 동안 택시 운행을 멈춘다. 애초 운행 중단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개인택시도 오후 늦게 참여를 결정했다. 그러나 대구·경북 택시업계는 이날 오후 늦게 운행 중단 방침을 전면 철회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본부 등 호남권 6개 단체도 1일 오후 2시부터 광주역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광주(호남권) 비상 합동총회’를 개최한다. 광주는 8만2000여대, 전남은 7200여대, 전북은 9300여대, 제주는 5400여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다. 총회에는 호남권 택시기사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인택시 3457대, 개인택시 4612대가 운행 중인 강원 등 영·호남을 제외한다른 지역에서는 검은 리본을 택시에 부착하고 정상 운행한다.
기사들은 애초 택시를 몰고 참석하기로 했다가 대중교통, 관광버스를 이용하기로 해 심각한 교통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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