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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中 꺾고 은메달 확보…8일 한일전서 첫 金 사냥 [하얼빈A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컬링 믹스더블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개최국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 한국 선수단 중 처음으로 메달을 확보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8-4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대한민국 선수단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하며 은메달을 확보했다. 결승전은 숙명의 라이벌 한일전이다. 완벽한 팀플레이를 선보인 김경애-성지훈 조는 8일 오전 10시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붙어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중국전 승리로 예선전 패배를 통쾌하게 설욕했다. 전날 조별 예선에서 아이스 리딩에 고전하며 중국에 4-6으로 패한 한국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준결승에 올라 중국과 리턴매치를 가졌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첫 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중국을 상대로 1점 스틸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2엔드에서는 2점
2025-02-07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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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단 개회식서 13번째 입장…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화려한 팡파르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시아 눈과 얼음의 축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7일 오후 중국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막 팡파르를 울렸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만에 열린다. 역대 최대규모인 34개국 1200여 선수들은 오는 14일까지 빙상과 스키,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산악스키 6개 종목에서 64개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 폐회식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폐회식의 총감독을 맡았던 샤샤오란 감독이 이번 개회식 행사도 맡아 겨울 스포츠의 특성과 중국·하얼빈 고유의 문화, 아시아의 우정과 화합 등을 다채롭게 표현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총 22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이날 개회식에서 남자
2025-02-0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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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한일전서 5-2 역전승…조별리그 3연승[하얼빈A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세계랭킹 22위 한국 아이스하키는 7일 중국 하얼빈체육대학 학생빙상장에서 열린 세계 24위 일본과의 대회 조별 예선 A조 3차전에서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조별리그 3연승을 달리며 승점 8을 기록, 카자흐스탄(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일본은 2승1패로 3위. 한국 대표팀은 2017 삿포로 대회 결승에서 카자흐스탄에 패해 은메달을 땄고 이번 대회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아이스하키 조별리그는 A조 6개 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하고, B조와 C조 1위가 8강 티켓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1, 2위는 세계랭킹이 한참 떨어지는 B조, C조 팀과 8강에서 만나기 때문에 조별리그 1,2위를 차지해야 수월하게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라이벌전답게 초반부터 팽팽한 공방이 펼쳐졌다. 한국은 1피리어드 2분 25초 만에 숏핸디드(페
2025-02-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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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왕’ 최민정 500m AG 신기록…남녀 전원 첫관문 통과
500m·1000m 예선, 1500m 준준결승 출전선수 전원 통과…혼성계주도 결승행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첫날부터 순항했다. 출전 선수 중 단 한 명의 탈락자 없이 전원 첫관문을 가볍게 통과하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윤재명 감독이 이끄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녀 500m와 1000m 예선, 남녀 1500m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혼성 2000m 계주 결승 진출권도 따냈다. 쇼트트랙 첫 종목으로 열린 남녀 1500m 준준결승에서 모두 각 조 1~2위를 차지하며 준결승에 안착했다. 김길리와 최민정이 각조 1위를 차지했고, 심석희는 4조에서 중국 양징루에 이어 2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도 각각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00m 예선도 여유있게 통과했다. 이소연은 예선
2025-02-0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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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결승행 길목서 다시 한중전 [하얼빈A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컬링 믹스더블의 김경애-성지훈 조가 홍콩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예선전 패배를 안긴 중국과 결승행 길목에서 다시 만난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7일 중국 하얼빈의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전에서 홍콩의 훙링웨-옌 마틴 조를 11-4로 완파했다. 김경애와 성지훈은 이날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중국의 한위-왕즈위 조를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전날 예선 B조 4차전에서 중국에 4-6으로 패했다. 전반을 6-3으로 앞선 한국은 5엔드 후공에서도 2점을 보태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수세에 몰린 홍콩은 6엔드에서 다득점을 노리는 ‘파워 플레이’ 승부수를 던졌다. 일반적으로 믹스더블 경기에서는 매 엔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 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한다.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위치시킨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파워플
2025-02-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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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亞겨울 축제 팡파르…하얼빈에 태극기 휘날린다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서 8일간 열전 한국, 쇼트트랙·빙속 앞세워 종합 2위 목표 최민정·김길리·김민선·차준환 등 스타들 하얼빈AG 넘어 2026 동계올림픽 정조준 8년 만에 돌아온 47억 아시아인들 겨울 스포츠 축제가 ‘눈과 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막을 올린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해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등 여파로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이번 대회 이후엔 4년 뒤인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회 대회가 예정돼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히 1년 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메달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엔 동계 아시안게임 역사
2025-02-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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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최민정 등 남녀 쇼트트랙 전원, 1500m 준결승 가볍게 진출 [하얼빈AG]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한국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1500m 준결승에 전원 진출했다. 여자 대표팀의 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 남자팀의 박지원 장성우 김건우 등 1500m에 나선 한국 선수들은 7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1500m 준준결승을 가볍게 통과했다. 첫 주자 김길리가 2조에서 결승선을 3바퀴 남긴 시점에서 선두로 치고 올라와 1위로 통과했고, 이어 최민정도 3조에서 1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4조에서 중국 양징루에 이어 2위를 차지해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얻었다. 남자 에이스 박지원은 남자 1500m 예선 1조에서 1위를 차지했고 장성우는 3조에서, 김건우는 4조에서 각각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한국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하다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5조에서 2위로 통과했다. 린샤오쥔이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한 건 2020년 중국 귀화 후
2025-02-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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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LPGA 데뷔전 첫날 72위…박성현은 ‘부활샷’
윤이나, 파운더스컵 1R서 1오버파 부상복귀 박성현 3언더파 공동 12위 임진희 공동 3위, 고진영 공동 6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 첫날 1오버파로 주춤했다. 부상에서 1년4개월 만에 복귀한 박성현은 10위권에 오르며 부활 시동을 걸었다. 윤이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냈다. 지난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하고 이날 미국 무대 공식 데뷔전을 가진 윤이나는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7야드로 경쟁력을 보여줬지만 페어웨이 안착률이 28.5%에 그쳤다. 14개홀 가운데 4개홀에서만 페어웨이를 지킨 것이다. 그린적중률은 72.2%였으나 퍼트 수도 32개로 부진했다. 올시즌 첫 풀필드 대회로 120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윤이나는 공동 72위에 머물며 컷 통과가 시급
2025-02-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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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아시아 겨울 축제 팡파르…하얼빈에 태극기 휘날린다
제9회 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 개막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서 8일간 열전 한국, 쇼트트랙·빙속 앞세워 종합 2위 목표 최민정·김길리·김민선·차준환 등 스타들 하얼빈 AG 넘어 2026 올림픽 정조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8년 만에 돌아온 47억 아시아인들의 겨울 스포츠 축제가 ‘눈과 얼음의 도시’ 중국 하얼빈에서 막을 올린다.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7일 중국 헤이룽장성의 성도인 하얼빈의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개막해 8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Dream of Winter, Love among Asia’(겨울의 꿈, 아시아의 사랑)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코로아19 등 여파로 8년 만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이다. 이번 대회 이후엔 4년 뒤인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회 대회가 예정돼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특히 1년 뒤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어 메달 향방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이번
2025-0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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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년 무관’ 한풀이 또 미뤄졌다…토트넘, 카라바오컵 결승행 실패
리버풀에 4골 헌납하며 합계 1-4로 완패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10년 만의 우승 도전 기회가 또다시 날아갔다.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이기고도 원정에서 4골을 헌납하며 무기력하게 패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9일 홈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비기기만 해도 결승행을 확정지을 수 있었지만 적진에서 골세례를 맞으며 1, 2차전 합계 1-4로 패했다.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각종 대회에서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토트넘은 17년 만에 도전한 우승 기회였지만 거함 리버풀 앞에서 무참히 무너졌다.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10년 만에 우승 희망을 품은 손흥민은 또다시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디펜딩챔피언 리버풀은 오는 3월18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니이디트를 상대로 대
2025-02-0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