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KBS2 ‘개그콘서트’의 인기코너 ‘정여사’는 불륜개그에서 출발했다.
정태호는 최근 KBS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이같은 사실을 밝히며 “시작은 불손했다. ‘사랑과 전쟁’ 스타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정태호는“내가 누나 역할을 하며 ‘(송)병철아, 서랍 한 번 열어봐. 시계 있어’ ‘미사리에서 기타 치는 것 보고싶어’, 이런 식으로 해봤는데, 불륜개그를 방송에서는 할 수가 없어 손질해 ‘정여사’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손님으로 나온 서수민 CP는 “‘정여사’의 원작 주인은 김대성인데, 살리기 힘들어 2년동안 가지고 있었다. 김대성이 과거 마트에서 아르바이트할때 말도 안되는 생떼를 쓰며 상품 교환을 요구하는 손님을 종종 봤다는 데서 착안한 코너였다. 그런데 정태호가 고급포장을 해 선보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 CP는 “‘정여사’는 내가 별로라고 생각한 게 대박난 케이스다. 나는 감이 없나봐”라고 말해 큰 웃음을 주었고, 정태호도 “나도 처음에는 회의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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