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자이 [연합]
개포자이 [연합]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최근 전용면적 185㎡ 펜트하우스가 70억원에 팔려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프레지던스(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에서 입주 3개월 만에 커뮤니티 시설과 주차장 등에서 물이 새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시공사인 GS건설의 부실공사가 원인이라 주장하고 있다.

22일 개포자이프레지던스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20일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일부에 물고임이 발생했다.

또 단지 내 1층에 위치한 커뮤니티시설인 카페에서도 누수가 발생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21일 공지를 통해 "GS건설의 부실 공사로 인한 누수와 침수 때문에 보수공사 완료 이후까지 (카페) 오픈을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관리사무소 측은 누수와 침수 원인으로 지붕의 기울기를 문제 삼고 있다.

GS건설 측은 부실공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에 퇴적물이 쌓여있던 상황에서 밤사이 비가 내리면서 우수가 유입돼 일부 구간에 물고임 현상이 발생했다"며 "다만 다음 날 배수로 정비를 마쳤고 현재는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최근 신축 아파트에서 잇따라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부실공사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paq@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