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이자 인플루언서인 최준희(23)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막힌 것을 두고 ‘뼈말라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로 인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최준희는 1일 자신의 스레드 계정을 통해 “(팔로워) 23만 계정이 막혀버렸다”며 “이유도 안 알려줌”이라고 밝혔다.
그는 새로 생성한 자신의 다른 계정을 알리며 “여기로 와줘”라며 “나 진짜 속상해서 눈물 5리터 흘림”이라고 했다.
최준희는 인스타그램 측의 알림도 캡처해 올렸는데, ‘회원님의 계정이 일시 차단되었습니다. 회원님 계정 또는 계정에서 발생한 활동이 커뮤니티 규정을 준수하지 않기 때문입니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인스타그램 측에서는 구체적인 사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최준희가 그간 올려온 다이어트 관련 콘텐츠가 문제가 된 것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되고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섭식 장애와 관련된 용어, 뼈가 드러나 보이는 팔 또는 다리, 움푹 들어간 볼을 집중적으로 묘사한 콘텐츠, 극단적인 체중 감량 행동 방법을 포함하는 콘텐츠, 섭식장애 관련 용어와 함께 공유되고 제한적인 다이어트 포함된 콘텐츠 등을 허용하지 않는다”라고 가이드라인에 정하고 있다.
최준희는 과거 류마티스 질환인 루푸스 투병 여파로 체중이 96kg까지 증가했지만 이후 55kg을 감량하며 41kg대 체중을 꾸준히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0cm의 키를 감안하면 건강이 우려될 정도로 마른 몸매인 셈이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다이어트 상황을 수시로 언급하고 관련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42.5kg인 자신의 체중계 사진을 올리며 “올해 다이어트를 좀 더 빡세게 해볼까 하는 생각이 있다. 개말라가 좋기 때문에 어디까지 가능할지 테스트 해보고 싶다. 개말라 추구인들은 이거 무슨 느낌인지 알 거다. 다이어트 한번 성공하고 나면 뭔가 계속 더 빼고 싶고 그런”이라고 적었다.
또 최근에는 “한창 뼈말라 진입할 때 갈비뼈가 너무 넓어서 코르셋으로 흉곽 줄이기 프로젝트 했지만 비율이 이상해지는 것 같아 포기했다”라고 했고, 다른 게시물에서는 “코르셋 흉곽 교정은 요즘 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최준희의 계정이 막힌 구체적인 이유가 이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근 SNS에서는 섭식 장애 관련 콘텐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유튜브는 섭식장애 및 폭식 관련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적용하면서 일부 먹방 및 다이어트 크리에이터 채널의 수익 창출을 중단하거나 수백 편의 영상을 삭제하면서 파장이 일었다.
paq@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