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5월말 총파업
민주노총도 7월 총파업 예고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노동계가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에 맞서 투쟁을 예고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투쟁본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이날 '투쟁본부 출범·투쟁선포식'에서 "더 많이 일을 시키고 더 적게 돈을 주고 더 쉽게 해고하고 노조의 손발을 묶겠다는 게 윤 정권 노동개악의 실체"라며 "5월 말 총파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금속노조는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정부 대응, 고용노동부의 노조 회계 감사 등을 정부의 노동탄압 사례로 꼽았다.
금속노조 상급단체인 민주노총도 같은 날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조합원들은 '난방비 폭탄', '교통비 폭탄' 등 메시지를 담은 폭탄 모형을 들고 '화물연대 탄압 중단하고 안전운임제를 도입하라', '건설노조 탄압 중단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노동자는 난방비와 전기세 폭탄으로 신음하고 걱정하는데 재벌들 세금은 깎아주고 있다"며 "물가 폭등을 잡겠다고 임금을 동결하는 자들이 가스요금과 전기요금은 30%나 올리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노동절(5월1일) 총궐기를 열고 7월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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