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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8명 선발한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행정, 전산, 농업 등 분야에서 올해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을 68명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도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시행계획’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14일 공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교육부 등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1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으로 채용한다. 직급별로 7급 2명, 8급 4명, 9급 56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1명을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관리, 예산·회계·계약 업무, 유전자 분석 관련 업무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원서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서류전형(4월), 면접시험(5월 21일∼22일)을 거쳐 7월 1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 단위별 세부 응시 자격요건, 원서접수 방법, 시험 일정, 편의 지원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2025-02-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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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길 찾는 각국…협상 테이블 없는 한국 [트럼프2기 한미동맹 현주소 下]
주요국, 트럼프 관세 폭탄 대응 외교전 호주·일본 등 관세 전쟁 예외 자신감 한국, 교섭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 “일본이 (미국과의 사이에서) 문제가 있는 나라와 동일하게 취급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호주의 철강·알루미늄 면제를 고려 중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데 동의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각국 정상들이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미일회담에서 ‘아부 외교’의 정수라는 평가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맞춤형 선물을 대거 풀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호주도 우방국으로서 관세 면제를 얻기 위한 물꼬를 텄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다른 나라들의 행보를 바라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속내는 착잡하다. 정부는 미국의 조치를 분석하고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이지만, 교섭 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협상테이블에도 없는 우리나라는 무방비 상태로 ‘관세 폭
2025-0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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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예비법조인들에게 법제실무 경험 제공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법제처는 지난 3일부터 14일(이날)까지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31기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수습에서 수습생들은 법령 심사, 법령 해석, 자치법규 의견 제시 등 법제처 주요 업무를 파악하고 법령 해석 합동 검토회의와 자치 법제 사전 검토회의 등에 참관하며 법제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또 법제처에 재직 중인 선배 공직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법조인으로서 법무행정 전반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실무수습에 참여한 정지원 수습생은 “이번 실무수습을 통해 법을 형식적으로만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법의 입안 과정과 해석 방법을 익히며 법제 업무를 보다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하지원 수습생은 “법률 용어의 해석과 같이 국민 개개인의 삶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하는 일의 중요성과 가치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예비 법
2025-02-1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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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2분기 항공안전 취약분야 종합점검 착수
2025년도 연간 감사계획 공개 항공안전 점검으로 사고 재발방지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감사원이 오는 2분기 항공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종합 점검을 통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같은 항공사고 재발 방지에 나선다. 감사원은 재정 효율성 제고ㆍ공직기강 확립 등 핵심사항에 집중하면서 공직사회의 적극행정 지원에도 중점을 두기로 했다. 감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연간 감사계획’을 13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올해 20개 고위험 중점분야를 설정하고 이와 연계한 감사운영을 계획했다. 우선 감사원은 국토부⋅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항공안전의 취약분야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항공사고를 막겠다는 방침이다. 국내 공항시설(활주로, 계기착륙시설 등)의 설치⋅운영, 항공교통관제 인력(관제사)과 장비(레이더 및 통신 등)의 배치, 항공기 화재 등을 대비한 소방⋅안전관리시스템과 사후조사체계 등 점검 준비한다. 항공 안전 관리 실태 감사는 전국 15개 모든 공항이 대상이다.
2025-02-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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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아찔한 밀당…美, 비난 자제-北, 언급 회피 [트럼프2기 한미동맹 현주소 中]
美국무 차관 ‘북미협상 실무’ 후커 북한, 대화전 수싸움 ‘몸값 올리기’ 트럼프 1기 행정부 출범 직후 강경일변도로 충돌했던 북미가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무력시위를 펼치며 거친 언사를 주고받았던 8년 전과 달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트롱맨 간 브로맨스’를 과시하며 향후 대화와 협상에 앞선 수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수 차례 만남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빈손’으로 그쳤음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1기 당시 북미협상 실무를 맡았던 앨리슨 후커 전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선임국장을 국무부 정무차관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정상외교 일정을 수행하는 등 분주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이스라엘과 일본 정상을 만난데 이어 이번주엔 요르단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13일(현지시간)엔 모
2025-0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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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변론 종결 임박…‘尹 옥중정치’ 막판 총력전 [용산실록]
3월 초 전후로 파면여부 결정 전망 尹, 정책 당부 전하며 건재함 과시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변론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13일 8차 변론이 열리는 가운데 아직 헌법재판소는 추가 기일을 지정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 측과 대통령실 모두 윤 대통령의 장외 메세지도 적극적으로 전하며 막판까지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날 열리는 8차 변론기일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조성현 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날 변론 이후 추가로 기일이 지정되더라도 한두차례를 더 넘기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탄핵심판 진행 단계에 따라 대통령실도 윤 대통령에 대한 막판 지원사격에 나섰다. 윤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인만큼 대통령실은 정책 관련 메세지를 자제해왔다. 자칫 국정개입 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필요한 부분에 한해’ 언급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정부 수
2025-0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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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비서실장, 故 김하늘양 빈소 조문…尹 메세지 전달
조문에 장상윤 사회수석 동행 “정부, 최선 다해 대책마련”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학교 교사에 의해 목숨을 잃은 고(故) 김하늘 양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1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정 실장은 빈소에서 유가족들을 만나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표했다. 정 실장은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정 실장은 또한 유가족에게 “정부에서 최선을 다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접견한 변호인단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며 “비서실장이 가서 가족분들을 위로해
2025-0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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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日 안보국장과 화상협의…“한일-한미일 공조 지속”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오후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첫 화상협의를 갖고 한일관계, 한미일 협력, 북한 문제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호카노 국장이 취임한 뒤 첫 상견례를 겸한 자리이기도 했다. 양측은 올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양국 안보실 차원에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측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 등 엄중한 정세에 대처하기 위해 한일, 한미일 공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또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등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5-02-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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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등생 피살 사건에 “너무 슬프고 안타까워”…정치권도 애도 쏟아져
尹 변호인단-페이스북 통해 전해 “피해자 가족께 위로 말씀” 정치권도 재발방지 마련 한목소리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전에서 일어난 초등학생 고(故) 김하늘 양 피살 사건과 관련해 “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아야 할 학교에서 이런 끔찍한 범죄가 발생한 것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깝다”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가슴 아프게 생을 달리한 어린 학생의 명복을 빌고 피해자 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고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가 전했다. 해당 메세지는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도 동일하게 게재됐다. 윤 대통령은 “정부에서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김하늘 양 피살 관련해 참담한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고 한다.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도 김양의 빈소를 찾았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 대행은 이날 오후
2025-02-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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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 시야에 한국은 없다? [트럼프2기 한미동맹 현주소 上]
崔 대행, 트럼프와 통화 미지수 트럼프 ‘한국패싱’ 가시화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행정부 출범 후 ‘광폭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여전히 정상외교 공백 상태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트럼프 1기 행정부 때도 권한대행 체제를 겪었지만 이번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는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시급히 처리해야할 현안이 훨씬 많아진데다 한국의 두 번째 대행체제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더욱 여유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시야에서 한국이 갈수록 멀어지고 있지만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언제 통화를 할 수 있을지조차 알 수 없는 실정이다. 11일 정부 고위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한미관계에 대해 “정상외교를 제외하면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며 “권한대행의 통화 여부로 한미관계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세계 각국이 앞 다퉈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줄을 대고 있는 마당에 우리만 통화조차 못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울
2025-02-12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