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 절차 간소화 한류 활성화 기폭제 역할
한시 무비자 제도, 9월부터 ‘상시제 전환’ 촉구
서울특별시관광협회를 비롯한 국내 인-아웃바운드 관광업계가 8월 한 달 간 한시적으로 시행중인 일본, 대만, 마카오 발(發) 방한여행객 비자면제 조치를 9월 이후에도 이어갈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자면제 시행 이전 대비, 지난 8월4일 시행 후 일본·대만 발 관광객이 크게 늘었고, 일본과 대만 내 한류 팬, 한국여행 희망객 등의 대기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관광,항공업계에 따르면, 일본발 인천~김포공항 방한객은 비자면제 조치 시행 전과 후, 각각 25일 동안, A사 23%, B사 25%, C사 58% 늘었고, 8월말이 가까워질수록 더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후쿠오카발, 오사카(간사이)발 여행자는 평균 5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계는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법무부, 국무조정실, 대통령 비서실, 서울시 등에 일본, 대만, 마카오를 대상으로 8월 한달간 적용했던 한시적 무비자를 9월부터 상시로 허용해, 2019년 기준으로 환원해야 한다는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비자면제는 서울페스타2022를 계기로 한달간 허용됐다. 양측 모두 경제·외교·문화교류 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출입국 절차의 간소화는 ‘한류’ 확산에도 도움이 된다는 분석도 나왔다. 협회는 9월 이후 비자면제 조치 지속 여부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발표가 없어, 상품 제작 및 홍보 등의 비즈니스 방향을 잡기 어려운 실정임을 호소했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양무승 회장은 “해외 관광객이 들어와야 항공사, 여행사, 전세버스, 호텔, 면세점 등 모든 관광업종 생태계가 살 수 있다”라며 “무비자 제도는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물꼬를 튼 것으로 이를 유지하기 위해 정부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함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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