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집계, 6월 16일 현재 770만4000명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이 시작된 지 약 4개월 만에 우크라이나를 떠난 난민은 거의 800만명에 이른다고 독일 도이체벨레(DW)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이날 전날 밤 사이 4만4000명이 새로이 우크라이나를 떠났다고 밝혔다. 이 중 2만 5000명은 폴란드 국경을 넘었고, 나머지는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몰도바 등으로 건너갔다.
같은 기간 4만 3000명이 우크라이나로 들어왔다. 이 중 3만 9000여명이 우크라이나인이다.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는 지난 12일 동안 출국자 수와 입국자 수는 거의 같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개전 이래 16일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선을 넘은 우크라이나 인은 총 770만4000명에 이른다.
이들이 도착한 국가별로 보면 폴란드(400만 2000명)가 가장 많다. 러시아로 들어간 이들도 122만 1000명으로 폴란드 뒤를 이었다.
헝가리 78만 2700명, 루마니아 65만 9000명, 몰도바 50만 2700명, 슬로바키아 51만명, 벨라루스 1만6700명 등이다.
동시에 같은 기간 우크라이나로 입국한 우크라이나인은 255만 9000명이다. 이는 헝가리, 러시아, 벨라루스에서 출발한 입국자 수는 제외한 것이다.
난민의 대부분은 여성, 어린이, 노인이다. 정부 계엄령 조치에 따라 18~60세 남성의 출국은 금지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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