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찬수 기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에 에볼라와 관련된 관련 장치를 모두 마련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 에볼라에서 자유로운 회의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열린 ITU 전권회의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회원국들이 에볼라 퇴치를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회의에 참석하는 대표자들은 각국의 엄격한 검역을 거쳐 주최국인 한국에 입국했으며 참여한 이들도 엄격한 검사를 받고 있다”며 “발병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들이 에볼라를 의식해 참가하지 않았지만, 화상통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볼라 퇴치를 위한 ITU의 노력도 강조했다. 그는 “에볼라 해결을 위해 각종 메타 데이터들을 해결 열쇠로, 관련 당사자들을 모아 반기문 총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심도 깊은 논의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 달 ITU는 20일 에볼라 모금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는 각국이 모금 노력이 확산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에볼라가 발병국과 감염국의 문제 아닌, 전 세계적인 문제라는 점도 공고히 했다. 뚜레 사무총장은 “에볼라는 일부 아프리카국의 제한적인 문제가 아니다. 스페인과 미국 등에서도 심각한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하며 “전 세계가 이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다 같은 입장에서 국제사회가 함께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병수 부산시장도 안전대책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ITU 전권회의 개막 전 소방-경찰 대테러 훈련을 두 차례 진행했으며, 역사상 가장 안전한 회의가 되도록 만반의 체계를 갖췄다”며 “6개 공식 병원을 지정했고 각 회의장 내 의무실을 배치하는 한편, 에볼라 방지를 위한 방열 감지기를 곳곳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기니,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 대표단은 ITU 전권회의에 불팜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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