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에 경남 거제 이웅일 ‘알로에팜 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로에팜은 굴 껍데기의 염분을 없앤 뒤 분말 형태로 토지에 섞는 독특한 재배법으로 친환경 무농약 알로에를 생산하고 있다. 알로에 겔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알로에 테마파크를 운영 중이다. 최근 3년간(2016~2018년) 연평균 매출액은 약 7억 원에 이른다.
이 대표는 1990년부터 알로에를 재배해 2007년 본격적인 가공 사업을 시작했다. 수입한 건조 가루를 원료로 사용하는 타제품과 달리, 농장에서 재배한 생 알로에로 제품 공정을 줄이고 함유량은 최대 99.9%까지 높였다.
사업 초기 알로에에 대한 소비자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1998년부터 누리집(홈페이지) 개설 및 인터넷 광고 투자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시작했다. 현재는 온라인 숍, 유기농매장 판매, 마트 납품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생 알로에와 천연성분만 활용해 만든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아 2011년 프랑스에 알로에 꿀차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중국, 러시아, 캐나다, 미국, 프랑스,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해외 7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3년(2016년~2018년) 연 평균 수출액은 50만달러(약 5억9000만원)에 이른다.
또 알로에팜 영농조합법인은 ‘알로에 테마파크’에서 알로에 모종심기, 족욕체험, 음식·화장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연평균 1만5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전 직원을 거제 시민으로 고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귀농귀촌인에게는 알로에 재배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신재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알로에팜 영농조합법인은 거제지역 특산품인 굴 폐각을 십분 활용한 독특한 재배방식과 방문객 유치를 위한 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알로에의 부가가치 상승을 이끈 성공 사례”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사례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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