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경기도 성남 판교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인하대, 대림대, 명지대, 한국산업기술대와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은 반도체산업의 대규모 시설 투자에 따른 공정ㆍ장비 기술이 부각되면서 해당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제조 장비 재료 협회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장비 시장은 ▷2016년 76억9000만 달러 ▷2017년 129억 7000만달러 ▷2018년 133억8000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산업부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통해 반도체 장비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기초 교육과정을 기획, 인하대 등 4개 대학에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을 개설했다. 전공트랙과정은 ▷장비제조 및 필드엔지니어(대림대ㆍ한국산업기술대) ▷설계ㆍ 소재ㆍ소프트웨어(인하대ㆍ명지대)로 나눠 진행된다.
반도체 업계와 참여 대학은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총 116명의 트랙과정 참여학생을 선발, 올해 2학기부터 교육을 실시한다. 해당 대학에서는 우수한 학생 선발 및 교육을 위해 트랙과정 참여 학생에 장학금을 지원하고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산업계에서는 실습용 장비 기증, 고경력자(퇴직자) 출신 강사 파견 등을 통한 강의지원과 4학년 학생의 인턴쉽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후 바로 실무에 투입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의 인력양성과정을 지원한다. 또 반도체 장비업계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장비수요기업과 공동으로 공정장비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반도체장비 전공트랙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배출되는 2019년에는 한국반도체산업협회를 통해 해당 학생들의 취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기영 산업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반도체 장비 전공트랙 출범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부족한 인력난과 대학생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대학의 참여를 확대하고, 디스플레이 등 타 분야로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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