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전 기획처 장관 후보자 아파트 시가만 100억”

“李대통령, 이중적 행태 보이면 지지율 더 떨어질 것”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
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연합]

[헤럴드경제=이우중·양대근 기자] 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4일 정부를 향해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장관 후보자의 아파트를 환수해 부정청약 장관 후보자 전성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혜훈 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부정청약으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를 취득한 것을 밝혀낸 지 벌써 8개월이 지났다”며 “지난 2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아직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도 이혜훈 가족은 부정청약으로 취득한 강남 아파트에서 2년째 살고 있다”며 “그 사이 집값은 계속 올라 현재 시가로 100억원을 넘겼다”고 덧붙였다.

천 권한대행은 경찰을 겨냥하며 “경찰은 도대체 뭘 하고 있나. 결혼식 올린 아들을 위장미혼 시켜 부양가족에 등재한 것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지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를 언급하며 정부를 비판했다. 천 권한대행은 “이재명 정부는 왜 수수방관하고 있나. 그래도 대통령이 지명했던 사람이니 끝까지 비호하겠다는 건가”라며 “이러니 강신철 국방부장관 후보자처럼 부정청약한 사람이 또다시 지명되는 것도 놀랄 일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강신철 후보자의 철거민 특별분양 의혹을 집중조명했다. 그는 “강원도 화천에서 군 복무하며 서울로 위장전입해 철거민 특별분양으로 서초구 아파트를 취득한 사람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겠다고 한다”며 “혼자도 아니고 일가족이 합동작전을 펼쳐 철거민 딱지 4개를 받았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부정청약 장관 후보자 전성시대”라며 “경찰에 강력히 촉구한다. 이혜훈 전 후보자의 부정청약 수사를 조속히 매듭짓고 검찰에 송치하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천 권한대행은 “이혜훈 전 후보자보다 더 악질적인 부정청약을 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지명철회하라”면서 “계속 이렇게 이중적인 행태를 보인다면 지지율은 지금보다 더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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