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다 만들고 피할 꼼수도 만들어줘”

“근저당, 일반인이었다면 내부정보 거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석준·이우중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더불어근저당 매물이 급증했다고 한다”며 “고가 매물은 물론 최근에는 5억 이하 저가 매물까지도 집주인 대출이 늘고 있다”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의 ‘근저당 설정 매도’를 두고 “17억 근저당으로 분당 아파트 매각한 이재명 모델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보면 볼수록 참 대단한 사람”이라며 “온갖 규제 다 만들어놓고, 그걸 피해 나갈 꼼수까지 만들어 준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매도 시점에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그렇게 급하게 아파트 판 날이 7월 14일”이라며 “불과 보름 뒤인 8월 3일,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일반인이 이랬다면 내부정보 거래라고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법제처장을 향해서도 “법제처장의 96년생 딸, 작년에 14억4000만원 주고 위례신도시 아파트를 구입했다”며 “7억원의 전세를 낀 ‘갭투자’에 구입 비용은 법제처장 아빠가 대줬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 아파트, 1년 사이 5억 넘게 올라 지금은 2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공직기관비서관에 대해서도 “20대 두 아들에게 비거주 강남 아파트를 증여했다고 한다”며 “현재 집값만 33억원, 전세 보증금은 14억원에 달한다. 이 정권 들어 집값이 폭등하자 알뜰하게 전세 보증금 2억2000만원을 올려 받았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 2기 개각 인사들의 부동산 문제도 조명했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작년에 장모 찬스까지 써서 아파트를 샀다. 절반 이상 빚을 끼고 산 아파트가 1년 사이에 5억이 올랐다”고 말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살지도 않는 집에 전입해서 철거민 특별분양을 받았다”며 “전입한 지 7개월 만에 보상 매입이 이뤄졌고 그 대가로 강남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그렇게 해서 번 돈이 17억원이라고 한다”고 압박했다.

장 대표는 “본인들은 무엇 하나 제대로 지키지 않으며 국민들은 부동산 지옥에 살라고 한다”며 “누가 진짜 마귀인지 이제 확실하게 드러났다. 국민들이 진짜 마귀들을 진짜 지옥으로 쫓아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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