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커피 사랑에…원두, 가격 올라도 수입 늘었다 [푸드360]
지난해 커피 수입량 1년만에 증가 전환 카페 가맹은 수요 증가에 5년만에 ‘2배’ 원두값 부담 여전…소비자 가격에 반영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이 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글로벌 원두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으로 커피 가격이 오르는 ‘커피플레이션’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이런 추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량은 20만1924톤으로 집계됐다. 전년(19만2623톤)보다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1억1111만달러(약 1조6005억원)에서 12억4305만달러(약 1조7906억원)로 늘었다. 커피 수입량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증가세였다. 2018년 15만8385톤에서 2022년 20만5064만톤으로 4년 만에 29.4% 늘었다. 2023년에는 19만2623톤으로 소폭 줄었지만, 2024년에 다시 증가했다. 커피 수입량 증가는 국내 수요 확대에
2025-01-21 10:07
-
서울우유협동조합, ‘A2+우유 900㎖’ 출시…“제품군 확대”
누적 판매량 3500만개 돌파 ‘호응’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A2+우유 900㎖ 제품을 출시하고, 제품군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선보인 ‘A2+우유’는 A2 유전형질을 가진 젖소에서 분리·집유해 100% A2 단백질만을 함유한 제품이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2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12일 기준 누적 판매량은 3500만개에 달한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등급의 고품질 원유를 사용했다. 또 목장·수유·생산·제품 4단계의 A2검사부터 세균과 미생물을 한 번 더 제거하는 EFL(Extended Fresh Life) 공법을 적용해 신뢰도를 높였다. 이에 힘입어 서울우유는 180㎖, 710㎖, 1.7ℓ, 2.3ℓ 용량으로 출시한 ‘A2+우유’ 4종에 이어 900㎖ 용량을 추가했다. 서울우유 우유마케팅팀 조혜미 차장은 “A2+우유에 대한 소비자 관심에 부응하고자 선택의 폭을 넓힌 900㎖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
2025-01-21 09:23
-
동원홈푸드 ‘금천미트’, 매출액 10년새 5배 성장
연매출 5000억원 달성…회원 수 3.5배로 커져 동원 축육사업 1조원대로…축산농가와 선순환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동원그룹의 식품소재 계열사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물 도매 플랫폼 금천미트가 지난해 매출액 5000억원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2015년에 금천미트를 인수해 매출액과 회원 수를 각각 5배, 3.5배로 성장시켰다. 성장 배경에는 높은 품질 기준을 통한 소비자 신뢰 향상, 축산농가와 상생, 다양한 포트폴리오 등이 꼽힌다. 동원홈푸드는 원료육의 구매부터 가공과 배송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른다. 제품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금천미트는 국내산 한우와 육우, 젖소, 한돈, 수입우육∙돈육, 계육과 양육 등 ‘모든 육류’를 취급한다. 금천미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하여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동원홈푸드가 가공한 축육 제품은 마켓컬리, 쿠팡, SSG, 카카오 선물하기 등 국내 주요 이커머스와 이마트, 롯데마트,
2025-01-21 08:39
-
롯데홈쇼핑, 숏폼 ‘숏핑’ 돌풍…재생 300만건·고객 2배 껑충
출시 7개월만에 재생 수 300만건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6월 선보인 숏폼 서비스 ‘숏핑’ 재생 수가 7개월 만에 300만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앱 전면에 숏폼 서비스를 배치하고, 숏폼 제작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했다. 지난해 6월 모바일 앱에는 ‘시간 절약+큰 혜택’의 의미를 담은 ‘숏핑’ 서비스를 신설했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율)’를 추구하는 고객 니즈에 맞춰 60분 분량의 TV홈쇼핑 인기 방송, 히트상품 방송을 30초로 압축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모바일 앱 메인 화면 하단에 배치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또 간단하게 위아래로 화면을 쓸어 1분 안에 10개 이상의 상품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서비스 오픈 이후 지난 20일까지 누적 사용자 수는 80만명을 돌파했다. 영상을 시청하다 상품 링크를 클릭해 구매하는 고객은 론칭월과 비교해 12월에 2배 증가했다. ‘숏핑’ 서비스 도입 이후 앱 체류시간은 20% 늘었다. 지
2025-01-21 08:32
-
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점포 1000곳 돌파”
“넓은 매장에 노브랜드 상품 진열 용이” [헤럴드경제=정석준기자] 이마트24 노브랜드 도입 점포가 1000곳을 넘어섰다. 21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신규점 중 기존 슈퍼마켓을 운영하다 이마트24 편의점으로 새롭게 오픈한 점포는 38%였다. 이들 점포의 평균 크기는 135㎡(41평)로, 기존 이마트24 점포 평균 크기 대비 약 60㎡(18평) 컸다. 매출도 기존 점포의 일평균 매출보다 60% 가까이 높았다. 이마트24는 대형 점포가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일반 상품과 함께 노브랜드 상품을 진열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고, 이로 인한 매출 상승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마트24의 발주 및 물류시스템, 정산시스템을 통해 효율적으로 매장을 관리할 수 있게 된 점도 경영주의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봤다. 노브랜드 상품 도입은 객단가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노브랜드 상품이 도입된 800여 개 점포를 대상으로 구매 영수증을 확인한 결과
2025-01-21 08:30
-
“팔도짜장면 10돌, 모디슈머가 색다른 즐거움 만들죠” [인터뷰]
조민우 팔도 브랜드매니저 인터뷰 판매량 1억개…액상스프 자신, 한돈 100% “신제품 준비 중, 소비자들이 레시피 제안도”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팔도짜장면 세상에 나온 지 올해로 10년이 됩니다. 맛을 아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찾고 있죠. 최근에는 모디슈머(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재창조하는 소비자)가 재밌는 레시피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팔도 본사에서 만난 조민우(31) 팔도 브랜드매니저 선임은 팔도짜장면이 단순한 라면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팔도가 가진 매력적인 액상스프 기술을 바탕으로 근사한 한 끼가 될 수 있도록 소비자와 더 많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팔도짜장면 브랜드 관리를 맡고 있다. 팔도짜장면은 2015년 7월 팔도가 선보인 제품이다.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1억개가 넘는다. 고물가 시대에 팔도짜장면은 외식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2025-01-21 07:53
-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500원→4700원…음료 메뉴 22개 가격 인상
“환율 상승 및 원가 인상 여파”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스타벅스가 오는 24일부터 커피, 티 등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카페 아메리카노(기존 톨 4500원), 카페 라떼(기존 톨 5000원), 카푸치노(기존 톨 4500원), 카라멜 마끼야또(기존 톨 5900원), 자몽 허니 블랙티(기존 톨 5700원) 등 13종 제품의 숏·톨 사이즈 가격을 200원 인상한다. 콜드브루(기존 4900원), 복숭아 아이스 티(기존 톨 5900원), 유자 민트티(기존 톨 5900원) 등은 톨 사이즈만 200원 오른다. 오늘의 커피(기존 톨 4200원)는 숏·톨 사이즈가 300원, 그란데·벤티사이즈가 100원씩 오른다. 돌체 콜드브루, 제주 말차 라떼, 얼 그레이, 케모마일 블렌드, 우유 등 10종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아이스커피는 그란데와 벤티 사이즈가 각각 200원씩 인하된다. 스타벅스는 “제반비용 상승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노력해왔으나 지속적인 환율 상승 및
2025-01-20 14:49
-
빙그레,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 환경부 장관상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 MOU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빙그레가 ‘모두비움, ESG(사회·환경·지배구조)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에서 자원순환 캠페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폐전자제품 재활용 촉진과 ESG 경영 확산을 위해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실천대회’를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E-순환거버넌스, 빙그레 등 관련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빙그레는 지난해 4월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바른 자원순환 체계 구축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업무협약을 통해 빙그레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고, 회수된 제품이 친환경적 프로세스를 거쳐 재활용될 수 있도록 협조했다. 또한 제품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
2025-01-20 10:56
-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서훈교 대상웰라이프 대표이사가 식품산업 시책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0일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서 대표는 제조와 연구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 사회적 책임 실천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서 대표는 2021년 천안 2공장을 설립하며 GMP 인증과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최고 수준의 건강식품 제조 역량을 구축했다. 친환경 패키지와 무균 팩 제조공정을 도입해 고품질 제품 생산 기반을 마련했고, FM MI 센터를 통해 개별인정형 원료 발굴과 기능성 연구를 강화했다는 평가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올바른 표시와 광고 기준을 준수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대상웰라이프가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
2025-01-20 10:55
-
CJ프레시웨이, 인천공항 푸드코트 ‘고메브릿지’ 활짝
연내 인천공항 점포 3곳 추가 개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인천공항에 푸드코트 ‘고메브릿지’를 이달 16일 열었다고 밝혔다. 해당 점포는 제2여객터미널(T2) 동편 지상 4층에 들어섰다. 면적 1042㎡(315평), 320석 규모다. CJ프레시웨이가 올해 인천공항에 오픈하는 점포는 총 4곳이다. 첫 점포는 ‘고메브릿지 인천공항 2터미널 중앙점’이다. 3곳은 하반기에 개점한다. 모두 고메브릿지 브랜드로 구성된다. 총면적은 1485평(4909㎡), 수용 인원은 1500명 규모다. 점포 내 입점 브랜드는 대중적 메뉴와 한식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 고메브릿지 인천공항 2터미널 중앙점에는 자연담은한상, 육수고집, 국수정, 바삭카츠, 분식곳간, 버거스테이션 6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CJ프레시웨이가 컨세션 사업을 통해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공항은 다양한 국적의 외식 고객에게 K-푸드의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채널이자 기업 브랜
2025-01-20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