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건설 4건 등 총 6개 실증 추진
투명 BIPV 모듈 등 친환경 기술 사업화 검토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외부 혁신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실제 건설 현장에 적용·검증하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총 6건의 외부 혁신기술에 대한 현장 실증 및 개념검증(PoC)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외부 기술기업의 창의적인 혁신기술과 코오롱글로벌이 축적해 온 현장 노하우 및 시공 인프라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건설 분야는 물론 친환경 분야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해 혁신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실제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올해 진행하는 실증 프로젝트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 4건과 창업진흥원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이노웨이브(Inno-wave)’ 2건으로 구성된다.
먼저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을 통해 건설 현장의 품질 관리 및 작업 효율 개선에 나선다. 세부적으로는 ▷지능형 카메라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모니터링(콘티랩) ▷드론 기반 구조물 균열관리(성건엔지니어링) ▷3D 굴착기 적용 토공 자동화(영신) ▷사물인터넷(IoT) 유해가스 모니터링(파이퀀트) 등 4개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종합 검증할 계획이다.
친환경 분야에서도 이노웨이브 프로그램을 활용해 실증 및 사업화 검토를 병행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제스트와 함께 제로에너지빌딩 신재생에너지 예측 고도화 솔루션을 실증하며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운영 최적화 검증을 진행한다. 아울러 헥사에너지와는 신소재 기반 고투명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의 제품화 가능성을 검증하며 친환경 건축 기술의 활용 폭을 넓힐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단순한 기술 검토에 늘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증 과정에서 수집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 완성도를 단계적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적용 현장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는 오픈 이노베이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 현장이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체 기술개발 역량뿐만 아니라 외부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기술기업과의 상생 협업을 확대해 현장 실단효과가 높은 기술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로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5억원, 영업이익 522억원, 당기순이익 32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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