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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부역자·출당’ 운운, 시국 더욱 악화시킬 뿐…편가르기 할 때 아냐”
“탄핵안 찬성·반대, 소신따라 표결한 것” “여당답게 정부와 힘 모아 국정 정상화해야”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여권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와 관련해 당 내분이 빚어지는 양상을 겨냥해 “지금은 편가르기를 할 때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안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으로서 자신의 소신과 판단에 따라 표결에 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를 두고 부역자나 출당을 운운하며 비판하는 건 이 어지러운 시국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대외신인도가 흔들리고 민생이 위기에 처한 이때, 여당의 분열은 곧 국가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오 시장은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분명하다”며 “여당답게 정부와 힘을 모아 국정을 정상화하고,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이라며 “‘작은 차이’에 매몰되지 말고, ‘더 큰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자”고 했다. 그러면서
2024-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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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탄핵소추위원단 빨리 구성해야…지금 중요한 건 신속성”
“소추위원 숫자 제한 없어…구상 해놔” “헌재 판단, 혼란 종식시킬 유일한 방법”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오늘부터 탄핵소추위원들을 꾸릴 것”이라며 신속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 “각 당의 대표들과 상의를 좀 해야 하는데 오늘 그걸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회 탄핵소추위원 당연직인 정 의원이 지난 14일 탄핵소추 의결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탄핵 심판 절차가 시작된 가운데, 국회에서는 헌재 심판을 위한 탄핵소추위원단이 꾸려질 예정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법사위원장이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단장이었고, 장제원·오신환 새누리당 의원, 박범계·박주민·이춘석 민주당 의원, 김관영·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정 의원은 “소추위원
2024-12-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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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설치해 제로에너지 빌딩 시범 구축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롯데건설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건축물 제로에너지 인증 의무화에 대응하고 건물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롯데케미칼, ㈜엡스코어, 스탠다드에너지 등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과 여기서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VIB ESS:)’를 서울시 잠원동에 위치한 롯데건설 본사 사옥에 시범 구축하고 성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은 건물의 외벽에 설치돼 전력생산과 건축 외장재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별도의 설치 면적이 필요 없어 시공 면적이 부족한 도심 건물에서 활용도가 높다. 롯데건설은 태양광 모듈 전문 업체인 ㈜엡스코어와 태양광 모듈의 내구성을 확보하고 시공 효율 향상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에서 태양광 모듈은 GtoS(유리와 철판 접합) 공법으로 설치됐으
2024-12-1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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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양은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모한 ‘평택 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한양은 51%의 지분을 갖고 제일건설(34%), 대보건설(15%)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P-2구역은 Abc-14, Abc-61, A-67BL 설계공모 3081억원(토지비)과 Abc-25BL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2756억원(사업비) 규모다. P-2구역은 총 대지면적 약 16만5715㎡(약 5만평)에 4개블록, 2,432가구의 공동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설계공모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 대해 각각 평가가 이뤄졌다. 한양은 설계공모에서 ▷대규모 중앙광장과 통경축을 고려한 단지배치 ▷사용자 니즈를 반영한 판상형 특화평면 등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에서는 ▷중앙광장 중심의 단지 배치계획 ▷스카이라운지, 어린이 풋살장 등 특화 커
2024-12-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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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배신자 프레임 아주 나쁜 것…與, 朴탄핵서 배운 것 없다”
“우리가 조폭인가…배신자 프레임 깨부셔야” “이재명, 유력 후보자 아냐…범죄 피의자일 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당내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친한(한동훈)계를 향해 ‘배신자’라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배신자라는 프레임은 말도 안 되고 우리 스스로를 아주 천박한 정치집단으로 만드는 아주 나쁜 프레임”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 프레임은 정면으로 깨부셔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못을, 그렇게 중한 죄를 저지른 대통령을 끝까지 감싸는 게 우리가 무슨 조폭인가”라며 “이걸 갖고 배신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덮어씌우는 건 8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잘못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이 제일 잘못한 건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서 배운 게 없는 것”이라며 “지난 8년간은 국민들한테 진짜 사랑받고 지지받는 새로운 보수 정치를 위해 우리 스
2024-12-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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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한덕수, 김건희특검법 거부권 행사시 탄핵 검토…권한 벗어나”
“‘한동훈 사살’ 제보, 사실일 가능성에 무게” “노상원, 여러 세력 끌어들이는 핵심 가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정치현안으로 떠오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 문제와 관련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비롯한 법안들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실제 자기의 권한을 넘어가는 범위이기 때문에 탄핵이든 그런 것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 대행도) 내란 행위와 관련해 국무회의에 참여해 사실은 탄핵을 받아야 마땅한데 나라가 너무 혼란스러울 것 같아 보류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걸 잘 명심하고 처신 잘하셨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권한 대행은 현상을 변경한다든가 이런 걸 하지 말고 중립을 지키면서 현행 유지하는 차원에서 관리가 돼야지 더 이상 한다고 하면 우리 국민들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이 위기 상황을 잘 관리하는 임무가 주어져 있다”고 했다.
2024-12-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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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신지호 “국힘 부결당론 유지, 韓 축출카드…의원 톡방서 제명 얘기도”
“장동혁·진종오, 사퇴 전 韓과 상의했어야” “친한계, 와해되거나 소멸되는 것 아냐”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친한(친한동훈)계’인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16일 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와 관련해 반대 당론을 유지했던 것에 대해 “자율투표로 당론을 정해야하는데 굳이 부결당론을 유지한 건 한동훈 대표를 축출하기 위한 카드로 일부러 남겨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권성동 원내대표의 며칠 사이의 발언과 행적을 보면 그렇게 읽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권성동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된 그날(지난 12일) 밤에 도곡동의 한 카페에서 탄핵안 통과를 전제로 해서 그 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한 것으로 저한테 제보됐다”며 “제보 내용은 권 원내대표가 ‘탄핵은 막지 못한다, 어차피 통과된다’고 하면서 주로 한 대표에 대한 얘기를 주로 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부총장은 또, 전날(15일) 국민의힘
2024-12-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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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 핵심지만 잘나가” 준공 후에도 안팔린 서울 아파트 3년 만 최대[부동산360]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올해 서울 주택 시장에서 준공 후에도 거래되지 않은 미분양이 3년 만에 최대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153.87대1로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낼 정도로 호황이었지만, 입지가 좋지 않은 곳들은 외면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기준으로 서울 주택 중 이른바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총 52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 전체 미분양(917가구)의 절반을 넘는 57.0%를 차지한다. 1년 전(408가구) 보다는 28.2%(115가구) 늘었다. 2021년(55가구) 이후 최대치다. 지역별로는 강동구(251가구)가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145가구), 광진구(33가구), 양천구(31가구), 강북구(23가구), 구로구(21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때문에 서울 아파트 시장이 입지나 규모, 브랜드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4-12-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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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계엄사태 후 尹과 한두 차례 통화…“내용 공개는 부적절”[종합]
“계엄 선포 건의, 국무회의서 총리 안 거쳤다” 계엄법, ‘국무총리 거쳐 대통령에 건의’ 규정 “앞으로 여러 절차 따라 국민이 판단 내릴 것” [헤럴드경제=최은지·신혜원 기자] 한덕수 총리는 1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현안질문’에서 ‘오늘까지 윤 대통령과 통화한 적이 있느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한두 번 했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통화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정확히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제가 공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한 총리는 윤 대통령의 12일 담화 발표를 사전에 알았는지에 대해 “미리 알고 있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했느냐’고 질의하자 “전혀 알지 못했고 저를 거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에
2024-12-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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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계엄 선포 건의, 국무회의서 총리 안 거쳤다”
계엄법, ‘국무총리 거쳐 대통령에 건의’ 규정 “앞으로 여러 절차 따라 국민이 판단내릴 것”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포 건의가 자신을 거치지 않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이뤄졌다고 13일 국회에서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국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했느냐’고 질의하자 “전혀 알지 못했고 저를 거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에 대해 “분명 법에 따르지 않은 것”이라며 “앞으로 여러 절차에 따라 국민이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법 제2조는 ‘국방부 장관 또는 행정안전부 장관은 계엄 사유가 발생한 경우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계엄의 선포를 건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 총리는 또 “저한테는 워낙 보고가 없었기 때문에 부서(副署)를 거치면 합법이라든지, 합법이 아니라든지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상황이었다”며 “모든 국무위원
2024-12-13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