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AI혁신추진단, 선정기업 등 120명 대상 간담회
식품·뷰티·뿌리 업종 수행기관 사업계획·성과 확산전략 공유
5일 시스템 설계·회계정산·감리 대응 등 실무교육 진행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중소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을 지원하는 1229억원 규모 사업이 48개 과제의 착수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행 단계에 들어갔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은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조분야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 착수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응용제품의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48개 과제에 총사업비 12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기부와 중기중앙회, 추진단 관계자를 비롯해 과제에 참여하는 도입기업과 대표 공급기업 임직원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일정, 과제 관리 방안 등을 공유했다.
장영재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제조업의 변화를 이끄는 핵심 제조AI 기술과 상용화 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할 때 고려해야 할 사업화 방향과 과제 간 연계 방안도 제시했다.
식품과 뷰티, 뿌리 업종 등 사업에 참여하는 수행기관들은 과제별 사업계획과 성과 확산전략을 발표했다. 기업별 제조공정과 데이터 환경이 다른 만큼 현장에 적합한 AI 모델을 설계하고 상용화 이후 다른 기업과 업종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이 논의됐다.
수행기관이 AI 전환 과정에서 겪는 건의사항과 애로를 듣는 현장 간담도 진행됐다. 중기중앙회와 추진단은 기업들이 제기한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과 지원체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5일에는 대전 ICC호텔에서 과제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사업 추진 절차와 세부 관리기준, 수요자 중심의 시스템 분석·설계 방안, 회계정산과 감리 대응 등이 교육 내용에 포함된다.
사업 초기부터 예산 집행과 정산 기준을 명확히 안내해 과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부담과 시행착오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안광현 인공지능혁신추진단장은 “수행기관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원활한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전환 성과가 신속하게 창출될 수 있도록 사업 전 과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AI 혁신이 중소 제조현장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개별 기업에서 나온 성과가 업종과 분야별로 확산되도록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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