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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여차저차 투자 가능한 목돈 1억원 정도가 생겼는데요. 이걸 지금 금이나 비트코인 중 어디에 넣어야 유리할까요?”(온라인 커뮤니티)
올해 하반기에는 안전 자산 ‘대장주’인 금보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가장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폭이 더 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엔 비트코인이 올 초 급등세를 보였던 금보다 더 큰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 JP모건 수석 애널리스트가 이끄는 분석팀은 해당 보고서에서 “2월 중순부터 4월 중순까지 금이 비트코인을 대체해 상승했다”면서 “하지만, 최근 3주 간은 반대 현상이 나타나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해 상승했다”고 짚었다.
이어 “금과 비트코인 간의 제로섬 게임은 올해 남은 기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상자산 관련 촉매제가 많아 올해 하반기엔 금보다 비트코인이 더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국제 금 시세는 지난달 22일 온스(oz)당 3500달러 대를 돌파하며 정점을 찍은 후 약 8% 가량 하락한 상황이다. 반면, 당시 8만7000달러 선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20%가량 상승하면서 10만5000달러 선도 넘어선 상황이다.
JP모건은 최근 3주 동안 글로벌 투자 자금이 금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빠져 나와 현물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펀드 등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봤다.
JP모건은 “스트래티지, 메타플래닛 등 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늘리고 있어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를 견인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계 다국적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는 올해 2분기 비트코인 목표가격으로 12만달러를 제시했다. 연말 목표가는 20만달러다.
SC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더 많은 기관투자자가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관의 영향력을 감안하면 2분기 12만 달러는 오히려 보수적인 전망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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