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기평 “MBK, 홈플 신용 강등 예측할 수 있었을 것” [투자360]
김기범 한기평 대표 “내부적으론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영증권 사장 “홈플러스도 등급하락 알았을 것…우린 예측 못 해”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지난달 28일 전에 신용등급 하향을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날짜는 신용평가사들이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강등한 날이다. 18일 김기범 한국기업평가 대표이사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하지 못했다는 MBK파트너스 주장과 달리 소통 과정에서 평가 하락을 예측할 수 있었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범 대표는 자료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행사가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할 수 있냐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저희 입장에서 내부적으론 예측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등급하락 심사에 걸린 기간을 물어보는 질의에는 “등급심사를 정기적으로 하는데, 2주 정도 걸렸다”며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2시간 전사법리스크 싹 털어낸 빗썸…‘연내 상장’ 통해 본업 경쟁력 확보 속도내나 [투자360]
이정훈 전 빗썸 의장, 대법원서 무죄 확정 연내 韓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IPO 목표 제시 27일까지 FIU 빗썸 현장검사…결과에 주목 KB국민銀으로 제휴 은행 변경…“고객층 확대 기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빗썸이 대주주의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하면서 본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 전환점을 맞았다.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국민은행을 제휴 은행으로 변경한 것을 계기로 빗썸의 고객층이 확대될 수 있단 기대감과 함께, 연내 숙원 사업이던 기업공개(IPO)의 벽도 넘어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3일 빗썸 창업주이자 실질적 소유주인 이정훈 전 빗썸 이사회 의장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에 대해 상고를 기각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 2018년 김병건 BK메디컬그룹 회장과 빗썸 공동 경영에 관한 계약을 맺으면서, 빗썸코인(BXA) 상장을 약속한 뒤 계약금 1억달러를 가로챘다는 혐의를 받았다. 앞선 1,2심에
3시간 전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도 거래소 ‘먹통’ 오류에 게걸음 [투자360]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전종목 주식매매거래가 정지·지연되는 오류에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2630선을 넘을 정도로 상승세가 뚜렷했지만 점차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2620선 안착을 노리던 코스피는 오전 11시 37분 거래 체결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급격히 움츠러들었다. 시스템이 정지·지연된 시간은 7분에 불과했지만 정상화 후에도 상승 동력을 회복하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결국 0.06% 소폭 상승한 2612.34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를 4416만원 규모 순매수했다. 기관은 94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은 6128억원 순매도했다. 엔비디아 개발자회의(GTC2025) 기대감 등으로 전날 크게 올랐던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횡보했으며 SK하이닉스는 1.46% 떨어졌다. 한화오션은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업체 인수 기대감에 6.68% 급등했다. 코스닥은 0.27% 소폭 오른 745.54
3시간 전“中에 역전은 이르다?” 신흥국 증시 그럼에도 ‘인도’에 주목하는 세 가지 이유 [투자360]
인도 니프티50 올해 -4.80% 하락세···반면, 중국 상승세 ‘여전’ 美 관세 리스크 제한·기업 이익 성장 둔화 우려 완화 등 긍정 요소 “조정은 오히려 중장기적 관점에서 비중확대에 좋은 기회”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2024년 신흥국 대세로 자리매김했던 인도 증시가 올해 부진을 이어가며 중국에 대세 자리를 넘기고 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그럼에도 인도”라며 인도 시장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내수 발전 등 대내외적인 영향으로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변함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신흥국 시장은 경쟁이 꽤 치열하다. 작년 하반기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인도 증시는 작년 9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약 15% 하락했다. 작년 8.80% 상승한 니프티50 지수는 올해 -4.80%로 마이너스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사이 중국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중국은 올해 1월 딥시크가 이끈 인공지능(AI)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적극적
4시간 전‘트럼프 난기류’ 만난 항공주…한국과 미국은 ‘날개’가 다르다 [투자360]
트럼프 ‘규제 완화’ 기대가 ‘정책 불확실성’ 리스크로 미국 내 수요 위주 미국 항공주와 국제선 비중 높은 대한항공 달리 봐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때만해도 규제 완화 기대 등에 훨훨 날았던 미국 항공주가 오히려 ‘트럼프 관세’라는 난기류를 만나 휘청이고 있다. 고강도 관세가 경기 침체로 이어져 항공여객 수요를 떨어뜨릴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17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미국 델타항공 주가는 한 달 사이 27.12%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29.60%), 유나이티드항공(-28.41%) 등 미국 3대 항공사 주가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하반기 차곡차곡 쌓은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했다. 비록 이날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일부 반등을 시도했지만 하강기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판단하긴 이르다. 특히 최근 JP모건 산업 컨퍼런스에서 항공사들이 일제히 1분기 실적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놓으면서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크게 꺾었다
4시간 전‘동양철관’ 거래 오후 3시부터 재개···거래소 “기존 호가정정 가능” [투자360]
동양철관 오후 3시부터 거래 재개 동양철관, 앞서 한국거래소 전산장애로 거래 중지돼 호가접수 시간 중 기존 호가에 대한 정정 및 취소호가 제출 가능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한국거래소는 전산장애로 거래가 정지됐던 ‘동양철관’ 종목의 거래를 오후 3시부터 재개했다. 업무규정에 따라 10분간(15:00~15:10) 호가접수를 거쳐 단일가매매로 재개하고 이후 접속매매로 체결될 예정이다. 호가접수 시간 중 기존 호가에 대한 정정 및 취소호가 제출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때문에 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소 장애로 인해 코스피 시장 주문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측은 “동양철관 거래체결과 관련해 장애가 발생하면서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에 지연이 발생했다”면서 “이
4시간 전신영證 사장 “신용등급 하락 하루 만에 회생신청 전례 無” [투자360]
“하락한 등급도 투자적격, 그런 회사가 회생 신청하면 누가 투자하나”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은 18일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데 대해 “그런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금 사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 A3에서 A3-로 하락한 기업 중 자구책 마련 없이 등급 하락 후 영업일 하루 만에 회생을 신청한 사례가 있나”라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의 질의에 이처럼 답했다. 또한 “이것을 책임 회피성 기습 회생 신청이라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제가 판단할 것은 아니지만 자본시장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 사장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절차 신청으로 인해 자금조달 시장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A3에서 A3-로 등급이 떨어졌다고 해도 A3-도 투자적격 등급”이라며 “그런 회사들이 갑자기 회생 절차를 신청할지도 모른다는
6시간 전코스피 거래 7분간 멈춰섰다…거래소 “투자자 손해 없을 것. 불편 매우 송구”(종합) [투자360]
“동양철관 관련 장애에 거래소 매매체결시스템 지연 발생” 동양철관 매매 정지 후 재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오류로 주식매매거래 체결이 약 7분간 멈추는 사고가 18일 발생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오전 11시 37분부터 11시 44분까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주식 매매거래 체결이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전 증권사 거래시스템에서 시세 확인 및 주문 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거래소 장애로 인해 코스피 시장 주문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의 매매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오전 11시 44분 이후부터는 주식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코스피 시장에서 동양철관의 매매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거래가 정상화된 이후 동양철관에 대해 “12시 5분부터 시장관리상 사유로 매매거래정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기타시장안내
6시간 전三電·하이닉스 1주만에 시총 33조 증가
반도체 ‘투톱’ 코스피 2610선 견인 ‘GTC2025’로 AI랠리 재점화 기대 ↑ 마이크론 실적에 달린 업황회복 전망 국내 증시 시가총액 1·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총 합산액이 1주 만에 33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두 종목이 이끄는 반도체 섹터의 상승률은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를 단숨에 2610선 위로 끌어 올렸다. 예상보다 더 빨리 반도체 업황에 ‘봄’이 찾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감이 주가 상승 폭을 더 키우는 모양새다. 특히,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이하 마이크론)가 내놓을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레거시(전통) 반도체 업황의 조기 회복 전망에 더 불을 지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도체株 힘으로 코스피 2600 복귀=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총을 지난 10일부터 전날까지 23조866억원(317조8846억→340조9711억원) 늘었다. SK하이닉스도 같은
8시간 전이달말 다시 열리는 공매도...코스피 외인귀환은 ‘물음표’
17개월만…코스닥 고밸류 종목 유의 외인 거래량 증가 기대, 영향 제한적 오는 31일 1년 5개월 만에 공매도가 재개된다. 투자 업계에서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유가증권 시장에서 유동성 공급 및 수급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코스닥 시장에서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진 업종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18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매도가 중단된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의 개별주식 선물로의 ‘이전 효과’가 더욱 강화됐다.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이달 개별주식선물 규모(미결제약정)는 약 12조원으로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직전 규모인 3조6000원 대비 33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공매도 금지 기간 주식 선물에 유입된 자금은 약 8조4000억원으로 공매도 잔고 유출 자금(12조6000억원)의 67%에 이른다. 개별주식 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공매도의 대안으로 꼽힌다.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현물 대신 주식 선물을 매도하면서 공매도를
8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