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연합>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 <연합>

51캠프, 777인재 매머드 선대위 구성 발표

홍준표, 나경원 늦어도 내일 내 직접 접촉

총괄선대위원장 김기현·나경원·주호영 시도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경선후보 측은 23일 선대위 1차 인선을 발표하며 총 48명의 현역 의원이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도 홍준표 캠프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홍준표 캠프 측은 전했다. 홍준표 캠프는 이번 인선의 특징으로 ‘현장정치인과 전문가 정치인의 균형,’ ‘최첨단 전문가’ 배치를 꼽았다.

이날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유상범 의원은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51캠프, 777인재 매머드 선대위 구성’을 발표했다.

유 의원은 선대위 명칭에 대해 “51%이상 지지를 얻어 곧바로 본선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담아 명명했다”며 “지금까지 발표된 (각 후보) 캠프 인선 중 국회의원, 원외당협위원장 등 가장 많은 인재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가장 관심사로 꼽혔던 이철규 의원의 합류 여부에 대해 유 의원은 “무대홍 캠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참여해서 활동했다”며 “1차 인선에선 빠졌지만 2차 인선에선 합류하시는 걸로 결정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과거 윤석열 캠프에서 보여줬던 역할이 결국은 정책과 정무 총괄하는 총괄위원장이었다”며 이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캠프 지지의사를 밝힌 48명의 현역의원 규모에 대해서도 역대 최대라고 캠프 측은 전했다. 유 의원은 “홍 후보께서 오늘이나 내일 중 (나경원 의원쪽에) 직접 컨텍할 것”이라며 “다른 컷오프된 후보들과도 실무진에서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홍준표 캠프 측은 김기현·주호영 의원 등을 캠프로 영입, 현재 공석인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추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홍준표 캠프 비서실장을 맡은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정책포럼들이 굉장히 많은데, 내일부터 홍 후보를 지지하는 퍼포먼스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luck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