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 신안산선 지하붕괴
굴착기 기사 1명 실종 상태…작업자 1명은 고립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소방청과 경기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 17명 중 도로 상부에서 안전진단을 하고 있던 5명이 한때 연락이 두절됐다. 이후 3명은 안전이 확인됐으며, 1명은 연락이 닿았으나 지하에 고립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굴착기 기사 1명은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실종 상태다.
지하 공간이 붕괴하면서 지상 도로와 인근 상가 시설물 일부도 무너졌다. 이로 인한 추가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해당 사고를 이날 오후 3시 13분에 접수해 7분 뒤인 오후 3시 20분에 현장 도착, 오후 3시 51분에는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청은 현재 소방 드론과 장비 21대 및 인력 60명을 동원해 현장을 수색 중이다.
앞서 이날 0시 30분께 해당 현장에서는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인 지하 터널 내부의 가운데 기둥(버팀목) 다수에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광명 양지사거리부터 안양 호현삼거리까지 왕복 6차선 오리로 1㎞ 구간 도로의 차량 및 사람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였다.
당시 국토교통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들은 공사 현장 지하 및 지상에서 균열이 생긴 원인 분석 및 보강공사를 위한 안전진단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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