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사진=임세준 기자/jun@heraldcorp.com]](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5/03/13/9/ams.V01.photo.HDN.P.20230509.202305090829121603050784_P1.jpg)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결정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윤 대통령이 광장에 나가 지지층을 자극할 것이란 일각의 전망에 대해 “표 떨어지는 일은 김건희 여사가 막을 거”라며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
유 전 총장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진행자가 “만약 조기 대선이 치러졌을 때 대통령이 광장에 나가 누구 손이라도 번쩍 들면 어떻게 되느냐”고 묻자 이같이 답하고 “파면된 대통령이 광장에 나서면 아주 그쪽 망하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 정도의 정무적 감각은 김건희 여사가 있을 거라고 본다”며 “못 나가게 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 대통령이 낙점한 후보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관측에 대해선 “막상 헌재 판결이 끝나고 난 다음에 경선인데 그러면 조금이라도 확정성 있는 후보 쪽으로 (택할 것이다)”라며 “그 당을 지탱하는 당원들이 그렇게 무지몽매한 사람들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파면되고 나면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