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타운홀미팅서 목표 제시
성장 플라이휠 고도화 전략 강조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올해 수익성 개선 경영에 집중해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안정은 사장은 19일 경기도 광명시 11번가 사옥에서 열린 새해 첫 타운홀 미팅을 통해 “올해는 오픈마켓 부문과 리테일(직매입) 사업을 포함해 11번가 전체의 EBITDA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목표를 제시했다.
안 사장은 “커머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00억원 이상의 연간 EBITDA 흑자를 달성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통상 EBITDA 흑자는 기업이 영업 활동을 통해 돈을 벌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11번가 오픈마켓 부문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해 오픈마켓 부문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60억원 개선됐다. 리테일 사업에서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며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을 500억원 이상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안 사장은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성장 플라이휠(Flywheel)의 고도화’를 제시했다. 이는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 등 이커머스의 핵심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선순환 효과를 일으키게 하는 전략이다. 지난해 이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던 11번가는 올해 성장 플라이휠을 더 정교화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11번가는 올해 핵심 카테고리로 마트와 패션을 선정했다.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과 강화된 배송 역량을 결합해 록인(Lock-in)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또 ‘딜(Deal)’과 초저가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물가 시대의 고객 유입과 구매를 끌어낼 예정이다. 동시에 셀러(판매자)의 판매 활동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개선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안 사장은 “2025년에도 11번가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고객과 셀러를 위한 가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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