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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아누아 난리더니…더파운더즈 매출 4000억 돌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뷰티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매출이 4278억원으로 전년 대비 299%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4% 성장한 14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호실적은 K-뷰티 트렌드에 힘입은 해외 사업 성장세 덕분이다. 지난해 더파운더즈의 해외 매출액은 3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377% 급증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주력 브랜드인 아누아는 미국,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아마존에서 ‘2024 톱 브랜드’로 선정됐고, 1~3분기 연속 일본 큐텐 메가와리에서 종합 매출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과 영국의 최대 드럭스토어인 얼타뷰티와 부츠에도 입점했다. 더파운더즈는 앞으로도 더마 헤어케어 브랜드인 프롬랩스 리뉴얼 출시 및 진출 국가 확대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또 올해 전 직군에서 100명 이상의 인재를 채용해 글로벌 공
2025-04-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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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알뜰폰 유심칩 매출 84% 폭증…“모바일 판매 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오는 1일부터 알뜰폰 유심(USIM) 매출 1위인 ‘모두의 유심, 원칩’을 모바일 앱으로 판매한다. 고물가 시대에 알뜰폰 이용이 늘어난 데다 최근 유심 해킹 사태로 인해 편의점에서도 유심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이마트24에서 알뜰폰 유심칩 매출이 폭증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알뜰폰 유심칩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76.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12.2% 성장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22~28일)간 매출은 직전 주(15~21일) 대비 84.2% 급증했다. 이마트24는 ‘모두의 유심, 원칩’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유심칩을 모바일 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모두의 유심, 원칩’은 이마트24가 2021년 11월부터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는 통합 알뜰폰 유심 상품이다. 가격은 8800원이다. LG유플러스 통신사망을 사용하는 40여개 중소 알뜰폰 업체의 요금제와 유플러스닷컴의 다이렉트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2025-04-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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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가정의달 앞두고 ‘상품권’ 첫 출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호텔과 골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선호텔 통합 상품권 4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상품권은 호텔 객실과 레스토랑, 연회장, 골프장 등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5만·10만·30만·50만원권으로 구성했다. 사용처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9개 호텔(조선 팰리스, 웨스틴 조선 서울,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제주, 레스케이프, 그래비티 조선 서울 판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 명동)과 골프장 트리니티 클럽, 자유 CC다. 조선호텔 상품권은 9개 호텔의 프론트 오피스 및 골프장 리셉션을 통해 문의 후 구매할 수 있다. 법인에서 500만원 이상 대량으로 현금 결제 시 구매 금액의 2%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 증정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의 식음과 객실, 연회를 비롯해 골프장까지 원하는 장소에서 목적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권을
2025-04-3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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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고공행진에…샤넬, 주얼리 가격 또 올린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연일 치솟는 금값에 명품 주얼리 브랜드들이 잇따라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올 들어 2차례나 가격 인상을 단행해 ‘N차 인상’이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소비자 우려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은 다음 달 코코크러시 등 주요 주얼리 라인 제품 가격을 10%가량 인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샤넬은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인기 가방 제품과 주얼리, 시계 가격을 올렸고, 올 들어서도 지난 1월 일명 ‘코코핸들 백’ 등 일부 가방 가격을 평균 2.5% 인상했다.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도 내달 일부 제품 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쇼메는 지난해 9월에도 평균 6~7% 수준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었다. 앞서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반클리프앤아펠이 지난 25일부로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반클리프앤아펠은 올 1월에도 3~4% 가격을 올린 데 이어 4개월 만에 기습 인상에 나섰다. 이 밖에도 이탈
2025-04-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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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단편,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 2호점…한정메뉴 선보인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메밀요리 브랜드 ‘메밀단편’이 강동 아이파크 더리버몰에 2호점을 개점했다고 30일 밝혔다. ‘메밀단편’은 메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건강한 한 끼를 제안하는 브랜드다.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 상권에 첫선을 보였다. 2호점은 약 51평, 58석 규모다. 인근 대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와 오피스 복합단지로 고객층이 탄탄하다. 2호점에서는 ‘메밀단편 반상’, ‘들기름 메밀면’, ‘비빔 메밀면’ 등을 제공한다. 한정 메뉴 ‘소고기 곤드레반’은 곤드레 향 가득한 찰진 곤드레밥에 소고기를 올린 메뉴다. 모든 식기는 국가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장인이 제작한 방짜유기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외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글로벌 종합 식품외식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5-04-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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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홀딩스, 1분기 영업익 1289억원…전년比 55.2%↑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해외사업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50% 넘게 성장했다. 아모레퍼시픽 지주사인 아모레퍼시픽홀딩스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한 128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164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400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은 1조675억원으로 17.1% 늘었다. 영업이익은 1177억원으로 62.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9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은 글로벌 성과에 따른 것이다. 1분기 매출을 국내외로 나눠 보면 국내가 57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은 4730억원으로 40.3% 급증했다. 영업이익 역시 국내가 494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늘어나는 사이 해외에선 무려 120.5% 폭증한 696억원을 벌어들였다. 미주 지역에서는
2025-04-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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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로 뜰 줄은…‘김재중의 갈비덮밥’ 3주만에 3만개 판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아워홈이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메뉴인 ‘김재중의 나폴리식 갈비덮밥(사진)’이 3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아워홈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영분에서 편스토랑 출연진은 ‘덮밥 메뉴’를 주제로 다양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우승 메뉴는 김재중이 선보인 ‘이태리 갈비덮밥’이었다. 아워홈은 우승 메뉴의 맛품질을 그대로 구현한 냉동도시락 온더고 제품을 출시했다. 한식의 깊은 맛에 셰프의 양식 조리 기술을 접목했다. 토마토소스와 불고기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돼지갈비를 듬뿍 넣었다. 해당 제품은 출시 3주 만에 3만개 이상 팔렸다. 3차 생산 물량까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아워홈은 주요 오피스 사내식당에서 특식 메뉴로 재해석해 제공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스토랑과 함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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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 지분 매각 철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CLECTA)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5일 이사회에서 미국 곡물기업 번지(Hunge)의 자회사인 번지알리멘토스 S.A.와 체결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하기로 의결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10월 번지알리멘토스 S.A.와 CJ셀렉타 지분 10%, CJ제일제당의 특수목적법인(SPC) CJ라탐(CJ LATAM)의 보유 지분 56% 등 CJ셀렉타 지분 총 66%를 약 4800억원에 처분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재무적투자자(FI)가 보유하고 있던 CJ셀렉타 잔여 지분 34%를 추가 인수해 지분을 100%까지 늘렸다. CJ셀렉타는 사료 원료로 쓰이는 농축대두단백 생산 업체로, 대두가공품 시장 위축으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23년 매출 7729억원, 순손실 23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7140
2025-04-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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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을 뮤지엄으로…롯데 이어 신세계百도 ‘명동 살롱’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있는 서울 명동 일대가 미술·사진 작품으로 물들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5월 본점 더 헤리티지 4층 헤리티지 뮤지엄에서 첫 전시회인 ‘명동 살롱: The Heritage’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더 헤리티지는 지난 9일 개관했다. 서울이 지닌 옛 모습을 주제로 1950~60년대 명동 일대의 모습을 담은 1세대 사진가 성두경·임응식·한영수 3인의 사진을 통해 근대 건축 유산으로 더 헤리티지가 갖는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 성두경의 ‘신세계백화점과 제일은행’, 한영수의 ‘서울 소공동’ 등 당시 서울의 생활상과 거리 모습, 건물 등을 생생하게 기록한 작품을 마주하며 공간의 역사와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내달 29일까지 본점과 롯데호텔 서울 광장 등 롯데타운 명동(LTM) 일대에서 ‘LTM 아트 페스타’를 개최한다.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Brolga)가 LTM 아트 페스타를 위해 디자인한 ‘스
2025-04-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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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영업이익 반토막…“中 소비 침체 영향”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애경산업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3.3%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매출액은 15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7% 줄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중국 시장의 소비 침체로 인해 화장품 사업이 주춤했기 때문이다. 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2%, 88.4% 감소했다. 중국 시장의 소비 심리 위축과 플랫폼 경쟁 심화로 실적이 감소했다. 다만 애경산업은 글로벌 다변화 전략을 통해 다른 시장에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일본에서는 루나(LUNA) 신제품 출시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미국에서는 AGE20’S(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팩트, 선크림 등을 통해 소비자층을 넓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다이소 채널 브랜드 라인업 확대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국가별 디지털 마케팅 전략도 강화
2025-04-29 17:10